귀여운 강아지가 괴상한 크리처로 변신한 VR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 사는 VR 전문가 브랜든 라치(Brandon J Laatsch) 씨는 그의 동료들과 VR 모션 콘트롤러로 강아지에 부착해 흥미로운 영상을 만들어냈다.

영상 속의 강아지는 위치 트래킹이 가능한 모션 콘트롤러를 등에 붙이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먹이를 먹는 모습과 주인과 교감하는 영상이 다소 기괴하지만 흥미를 자아낸다.

브랜든 씨는 이번 실험에서 밸브의 스팀VR 제 1호로 HTC가 개발중인 VR HMD인 HTC 바이브를 사용하고 있다. HTC 바이브를 사용하면 스팀VR의 전용 콘트롤러로 약 4.5미터의 네 방향을 트래킹할 수 있다.

현실의 생명체가 가상현실 속에서 괴상한 크리처로 재현된 것도 독특하지만, 일정 범위 내에서 콘트롤러의 위치를 트래킹할 수 있는 스팀VR의 진보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다.

김동욱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