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성인VR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종료된 이후, 새로운 성인VR전시회가 예고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삿포로 지역은 일본 내부에서도 가상현실 개발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최근 가상현실 분야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성인VR을 활용한 전시회 일명 '성인VR카니발' 개최를 예고했다.

'성인VR카니발'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한 번 입장한 관객은 총 3시간동안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5회에 걸쳐 입장객들을 받을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번 도쿄 성인VR엑스포에서 참가해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을 비롯 다양한 성인 콘텐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개발 과정상 완성도 문제로 도쿄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이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최측은 "도쿄 행사에 비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소규모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관람 보다는 체험 위주의 행사로 꾸려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장소 설정에 대해 "인근에 에로게임들을 판매하는 게임샵이 있는 곳을 선택했기 때문에 장소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의 전시 라인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주최측은 순차적으로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안일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