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 VR FPS게임 '온워드', 차세대 FPS게임의 가능성을 보다
멀티플레이 VR FPS게임 '온워드', 차세대 FPS게임의 가능성을 보다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09.05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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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워드'는 최근 HTC바이브를 보유한 게이머들 사이에서 '필수 구매 타이틀'이라는 입소문이 도는 게임이다. 지난 8월 30일 출시된 이후 폭발적으로 유저들이 늘고 있는 게임이다. VR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멀티 플레이를 지원, 유저들이 함께플레이 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

게임은 밀리터리 시뮬레이션 FPS게임 장르로 분류된다. FPS게임이지만 보다 사실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디테일'을 살렸다는 점이 큰 차이다. 일반적으로 R키를 한번 누르면 총을 재장전하는 게임과 달리 오직 모든 과정을 수동(?)으로 진행하도록 설계돼 있다.

일례로 머신건을 재장전할때는, 총신을 젖혀서 열고, 탄약을 건 다음, 다시 총신 덮개를 닫고 총을 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탄약을 제대로 안건다면 총은 발사되지 않으며 다른 방법으로는 탄창을 갈 수 없다.

슈류탄을 던질 때도 마찬가지다. 주머니에서 수류탄을 꺼낸 다음 안전핀을 뽑고 상대방을 향해 던저야 한다.

또, 화면 우측에 나오는 레이더를 보면서 적 위치를 추척하는 일반 FPS와 달리 별도의 모듈(일종의 태블릿PC)를 꺼내 레이더를 확인해 가며 상대 위치를 파악해 교전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처럼 디테일한 부분들이 포함돼 있다 보니 소위 '고수'들과 '초보자'들의 실력차이가 어마어마한 편. 서너판을 하다 보면 꼭 한번 팀에서 '탄창'을 갈지 못해 죽는다거나, 총을 쥐려다 수류탄을 쥔 다음, 이걸 다시 집어넣지 못해 팀원 전체가 폭사하는 일도 다반사다.

게임을 미리 플레이 해 본 유저가 팀원들에게 하나씩 가르쳐주는 것도 특징. 보이스 채팅을 하면서 함께 게임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교전 상황이 오면 이리저리 몸을 굴려가면서 총을 쏘게 되고, 최후의 수단으로 점프까지 뛰게 만드는 게임성이 흥미롭다.

이 같은 게임성 덕분일까. '온워드'는 HTC바이브 유저들의 필구 타이틀로 각광받는 분위기다. 한번 쯤 테스트 해보기를 권장한다.

게임은 스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2만7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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