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VR] 헤드트랙킹과 만난 '고리 걸기'게임
[기어VR] 헤드트랙킹과 만난 '고리 걸기'게임
  • 안일범
  • 승인 2015.08.3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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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고 가볍게 슛 … 곡사포 원리 상상하면 쉽게 즐길 수 있어

'로켓토스'는 오큘러스가 기술데모 형태로 개발해 공개한 게임이다. 현재 기어VR용으로 개발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타이틀이다. 단순히 고리를 던저 특정 장소에 맞추는 형태의 가벼운 게임이지만 HMD의 특성을 잘 알 수 있는 게임이어서 VRN리뷰에서 다뤄보고자 한다.


'로켓 토스'를 시작하면 우주선 콕핏에 앉아서 화면을 바라보게 된다. 기어VR 오른쪽에 위치한 A버튼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스왑(밀거나 당김)을 하면 고리가 하나 발사 된다. 이 고리가 로켓 위에 떨어지면 로켓이 발사 된다. 이렇게 화면상에 등장하는 로켓 모두에 고리를 걸면 게임은 클리어. 걸지 못하면 게임이 종료되고 그 상황에서 점수를 계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말만 들으면 간단해 보이지만 그렇게 쉽지는 않다. 우선 스왑을 할 때 세기에 따라서 고리가 멀리 날아 가거나 바로 앞에 떨어 진다. 정면을 바라보고 게임을 할 때는 특정 경로에 위치한 로켓은 아무리 스왑을 잘해서 힘을 약하게 하거나, 세게 조절한다 할지라도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때문에 고개를 멀리 들어서 콕핏을 위로 보게 만든 다음에 스왑을 해 먼 거리를 맞춘다거나, 아예 가능한한 낮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눈 앞에 있는 로켓에 고리를 떨어 뜨리는 방식으로 플레이 해야 고 득점에 성공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들이 설명돼 있지 않기 때문에 클리어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아 내는 것이 포인트다. 열심히 고개를 위 아래로 움직여 보면서 적절한 '투사 시점'을 찾자. 그 다음에는 스왑 세기를 결정해가면서 고리를 걸기만 하면 끝이다.


간단해 보이는 게임이지만 직접 해 보면 만만치 않다. 가벼운 파티게임으로 음료수 한 병을 내기로 걸고 즐기기에 적합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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