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 영상으로 실감나는 전투 구현, ‘저스티스 리그 4D’
입체 영상으로 실감나는 전투 구현, ‘저스티스 리그 4D’
  • 변동휘 기자
  • 승인 2016.09.19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단 기술을 통해 테마파크가 더욱 풍성해진다.

식스 플래그는 로스 엔젤레스에 위치한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에 워너 브라더스와 손잡고 DC 코믹스 I·P를 활용한 4D 시뮬레이터 ‘저스티스 리그: 배틀 포 메트로폴리스(이하 저스티스 리스)’를 선보였다.

‘저스티스 리그’는 열차를 타고 전장을 돌아다니며 전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각 전장에서 영웅들을 도와 악당들을 물리치는 것이 관객의 임무다. 특히, 특수 안경을 사용해 입체 화면을 구현한 것이 눈에 띈다. 이를 활용해 실제 열차가 움직이지 않더라도 이동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놀이기구는 4D를 활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기존 테마파크에도 열차와 총을 이용해 괴물을 쓰러뜨리는 놀이기구는 있었지만, 여기에 입체 영상을 접목한 것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보다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동선 자체도 대폭 줄어들어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영상에서는 약 1~2분의 이동거리만을 가지고 5분 분량의 콘텐츠를 만들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저스티스 리그’는 테마파크에 신선한 즐길거리를 더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 놀이기구의 등장은 4D 영상 기술이 영화 상영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놀이기구가 국내에도 상륙한다면, 관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