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RF #4] ‘누구나 함께 즐기는 VR’을 목표로, Sony 'PSVR' 공개
[KVRF #4] ‘누구나 함께 즐기는 VR’을 목표로, Sony 'PSVR'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6.10.06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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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카페나 놀이공원이 아니라 집에서 편안하게 누구나 즐기실 수 있는 VR이 될 것입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VR', PSVR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해보였다. 무게감이 가볍고 어지럽지도 않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는 부스 담당자의 목소리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는 이번 코리아VR페스티벌2016(이하 KVRF2016)에 PSVR을 들고 나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출시 직전의 PSVR과 함께 4종의 VR게임을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을 뜨겁게했다.

SIEK 담당자에 따르면 호러 어드벤처 게임 ‘언틸던 - 참극의 산장’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유령의 집 롤러코스터를 이용해 실감나는 공포감을 선사하는 ‘언틸던:러시 오브 블러드’와 귀여운 로봇들을 구하며 네모 악당로봇들을 물리치는 ‘더 플레이룸 VR’이 가장 많이 플레이됐다.

이번 행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타이틀은 국산 타이틀인 스코넥 엔터테인먼트의 ‘모탈블리츠’를 비롯해 VR슈팅게임 ‘파포인트’, 호러게임 ‘언틸던:러시 오브 블러드’, 캐주얼게임 ‘더 플레이룸 VR' 총 4종이다.

체험을 위해 헤드셋을 착용해보면 무게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가볍다. 모자 하나 쓰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앞선다. ‘언틸던’을 플레이해보니 시작과 동시에 개발 비법을 동원하면서 몰입도를 끌어 올렸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면에선 의외의 속도감도 체감할 수 있었다. 체험하는 동안, 화면 속 유령에 깜짝깜짝 놀라 연신 패드를 흔들기도 했다. 실감나는 공포를 느낄 수 있었다.

'더 플레이룸 VR'은 모션컨트롤러의 터치패드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다. 터치패드를 조작해 줄을 던져 캐릭터를 이동시키고, 마리오의 스테이지 마지막을 장식하는 깃대 점프만큼 멋진 마무리는 인상깊었다.

직접 체험해본 PSVR은 집에서 즐기기에 충분한 기기라는 판단이 들었다. PSVR을 이용해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플레이 또한 가능하다.

SIEK 사업개발본부 전성옥 대리는 "이번에 한국에서 열린 첫 번째 VR 행사에 맞춰 SIEK와 함께하는 한국 개발사들의 작품들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지난 지스타 2015에서 이미 PSVR이 최초 공개된 만큼, 이번 행사는 완성된 PSVR을 출시 전 선보이는 마지막 쇼케이스"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13일 데뷔만 남은 PSVR이 다음주 화려한 서막을 열게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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