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CEO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소셜'기능이 강화된 특별한 기기가 될 것"
소니 CEO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소셜'기능이 강화된 특별한 기기가 될 것"
  • 안일범
  • 승인 2015.09.0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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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인치 1920x1080 디스플레이, 초당 120프레임 이미지 렌더링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그 어떤 경험과는 다른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셜 기능이 강화돼, 유저들 사이에서 서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기기가 될 것이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는 지난 2일 IFA2015개막을 앞두고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프로젝트 모피어스를 차세대 프로젝트로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히라이 가즈오 CEO는 이번 발언에 대해 '멀티플레이'라는 단어를 단서로 달면서 향후 진행될 프로젝트 모피어스에 대해 간략이 언급키도 했다. 세부 사항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멀티플레이를 지원 가능한 프로젝트 모피어스 타이틀이 개발중인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 가상현실 시장 전문가는 "PSN를 보유하고 있는 소니는 최근 PSN에서 게임 방송 등을 진행하는 BJ들이 등장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추후 360도 영상을 소재로 하는 시스템을 지원한다거나, 관련해 가상현실 채팅시스템 등을 공개할 가능성도 충분한 만큼 소셜 기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해석키도 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가상현실의 최대 약점은 혼자 HMD를 머리에 쓰고 경험하게 되는 부분"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멀티플레이를 제시하면서 역기능을 순화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겠느냐"고 해석키도 했다.

히라이 가즈오 CEO는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게임이라는 분야를 미래로 나아가도록 만드는 시스템"이라며 "IFA2015가 진행되는 금주 내내 전시장에서 꼭 한번 프로젝트 모피어스를 체험해보기를 권한다"고 설명을 마쳤다.

한편, 이번 IFA2015를 맞아 소니가 공식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오는 2016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1080p 해상도에 초당 120프레임을 소화할수 있는 기기로 준비돼 유저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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