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RF #6] 즐거운 비명소리가 한가득!?! 상화기획 '로봇팔 놀이기구' 공개
[KVRF #6] 즐거운 비명소리가 한가득!?! 상화기획 '로봇팔 놀이기구'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10.07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꺄아악 날카로운 비명이 울려퍼진다. 기자실에 앉아서 빼꼼히 머리를 내민다. 뭔가 사고가 터졌나? 아니다. 위치 선정에 실패한 탓이다. 그도 그럴것이 기자실은 장안의 화제가 된 상화기획 '로봇팔'옆에 위치해 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사람들 처럼 비명을 지르는 이들의 목소리가 서라운드로 들려 온다. 

현장에 들어서면 건물 2층 높이까지 올라서는 시뮬레이터가 눈 앞에 서 있다. 통칭 '로봇팔'인 이 기기는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용도로 개조된 놀이기구다. 4명이 탄 다음에 사정없이 위아래 좌우로 움직인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기계가 360도 회전하면서 피가 머리에 쏠린다. 이 쯤 되면 비명을 질러도 별 수 없다. 말 그대로 진짜 놀이기구나 다름 없다. 여기에 머리에 쓴 HMD에서는 가상현실 영상이 흘러 나와 재미를 잡는다.

현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로 각광을 받았다. 시연이 시작되는 아침 11시부터 밤 7시까지 대기열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으며, 처음 현장을 방문하면 체험까지 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한다. 진짜 놀이공원의 포스(?)를 뽐내는 셈이다.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체험 비용이 없다는 점 정도일까.

이 전시로 상화 기획은 현장에서 스타가 됐다. 방문자들에게 최고의 부스를 꼽는 질문에 상화 기획에 한표를 던진 이들이 줄을 이었다.

상화 기획측은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국내외 테마파크 진출을 타진하는 한편 보다 안전하고 스릴넘치는 기술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