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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VR 설치법 따라하기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10.11 18:12

플레이스테이션VR이 오는 13일 정식 발매된다. 사전 예약 구매를 완료한 유저들이라면 서서히 제품을 받게 된다. 기존 가상현실 헤드셋 유저들이라면 문제 없이 설치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유저들이라면 헤메기 마련. 이에 플레이스테이션VR 설치법과 간단한 이용법을 정리해 공개해보기로 한다.

택배가 도착하면 하얗게 생긴 상자가 덩그러니 도착한다. 정체모를 이 상자가 플레이스테이션VR박스다. 일단 열어보면 박스 2개가 눈에 들어오고 이 박스들을 풀고 나면 플레이스테이션VR본체를 구경할 수 있다. 각 박스를 열어 부품들을 살펴보면 깜짝 놀랄만하다.

연결선들을 포함 도합 8개(카메라, 메뉴얼 별도)에 달하는 부품들이 박스 내에 들어 있다. 각 부품들은 PS4와 TV, 전원콘센트 등에 연결하는 용도다.

먼저 첫번째 박스에는 프로세서유닛(플레이스테이션용 중계기), USB케이블(본체와 중계기간 연결), AC어댑터(프로세서 유닛 전원), 스테레오헤드폰(플레이스테이션VR사운드용)이 포함돼 있다. 프로세서 유닛에 USB케이블을 연결하고, AC어뎁터는 전원에 연결한 뒤 다음 박스를 열어보자.

이 박스에서 코드들은 AC파워코드(중계기 어뎁터에 연결하는 파워코드), HDMI케이블(중계기와 플레이스테이션간 신호를 주고받기 위한 코드), VR헤드셋 컨넥션케이블(플레이스테이션VR과 중계기연결)가 포함돼 있다. 패키지에 따라 PS카메라도 함께 동봉돼 있다.

 

두 번째 박스를 열면 가장먼저 중계기 어뎁터에 AC파워코드를 연결한 뒤 전원에 연결한다. 중계기에는 총 2개 HDMI가 연결돼야 하는데 하나는 플레이스테이션4 본체에, 다른 하나는 TV에 연결하도록 세팅한다.

플레이스테이션VR 중계기. 앞쪽에는 본체와 연결하는 코드 2개가. 뒤에는 왼쪽부터 TV와 연결하는 HDMI, 본체와 연결하는 HDMI, 본체와 연결하는 USB, 전원코드 순서대로 배치돼야 한다

이제 플레이스테이션VR본체를 꺼내들고 헤드셋을 연결할 차례다. 두 기기를 연결할때는 좌우를 반드시 구분해야 하는데 세모와 동그라미가 왼쪽, 엑스와 네모가 오른쪽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준비는 끝난다. 이제 플레이스테이션VR 전원을 넣고, 플레이스테이션4 전원을 넣고, TV전원을 넣으면 구동 준비가 됐다.

정상적으로 구동된다면 플레이스테이션VR에 파란불이 들어온다. 그러나 아직 게임을 즐기기에는 이르다. 플레이스테이션VR을 정상적으로 구동하기 위해서는 최소 3M이상 공간이 필요하다. 워낙 몰입감이 강한데다가 주변 환경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칫 좁은 공간에서 플레이하다가는 살림살이가 남아나지 않는다.

기자도 플레이스테이션VR 시연 현장에서 촬영할 당시 시연자가 깜짝 놀라 패드를 던지는 바람에 옆에서 촬영하다가 혼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헤드셋을 쓸 때도 참고해야할 점은 있다. 기기에는 총 2개 조절 버튼이 있는데 머리 뒤에 있는 다이얼 버튼은 뒷 부분을 조여주는 역할을 한다. 돌리면 돌릴 수록 머리에 밀착하도록 구성돼 있다. 기자와 같은 XXL사이즈 머리를 가진 사람도 불편함이 없이 즐길 수 있다.

기기 오른쪽에 위치한 버튼은 '초점 조절'버튼이다. HMD를 쓴 다음 이 버튼을 누르고 기기를 TV쪽으로 밀거나 눈 쪽으로 당겨가며 초점을 조절한다. 안경을 쓰고도 문제가 없도록 세팅돼 있어 자신에게 맞는 위치를 찾는게 중요하다. '이만하면 문제 없다'며 그냥 무작정 플레이하다가는 정작 몇 분 플레이하지도 못하고 눈물이 주르륵 흐를 수 있으므로 세팅에 신경을 쓰자.

플레이스테이션VR을 쓴 상태에서는 그야 말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패드를 들어 평상시 가장 많이 눌러 보고 싶은 버튼(?)을 꾹 눌러 메뉴를 호출하자.

시스템 상에 VR메뉴들이 대거 추가되는데, 이 곳에서 하고 싶은 콘텐츠를 재생하기만 하면 된다. 일단 세팅이 끝난 다음에는 옵션 버튼을 꾹 누르는 것으로 메뉴를 호출할 수 있으며 이제 게임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다행히 VR전용 게임 뿐만아니라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 게임도 즐길 수 있으며,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얼마든지 몰입 가능하므로 즐겁게 즐기기를 추천한다.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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