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 프로젝트 가동 … 삶에 위로가 필요한 순간 공개
MSG 프로젝트 가동 … 삶에 위로가 필요한 순간 공개
  • 안일범
  • 승인 2015.09.0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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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철 감독, 임재경 감독, 전병렬 촬영감독, 김광집 교수, 박장욱 PD 등 참여

삶을 살아 가다 보면 원치 않은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삼포 세대, 역대 최저 취업률, 청년 실업난 급증 등 무시무시한 말들이 오가는 요즘 청년들은 이미 학교에서 부터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때 마다 좌절하지만 또 딛고 일어서는 것이 인생이라는 사람들도 있다. 누구나 한번 쯤은 겪어 봤을지도 모르는 젊은 날의 아픔을 360도 영상으로 담아낸 웹드라마가 공개 됐다.

360 미디어 솔루션 그룹(MSG)는 4일 자사가 촬영한 웹드라마 '삶에 위로가 필요한 순간'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및 광고 업계에서 이름을 알린 곽동철 감독을 비롯, 임재경 감독, 전병렬 촬영감독, 김광집 교수, 박장욱 PD 등 국내 영상 촬영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이 함께 뭉쳐 영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첫번째 작품으로 준비된 영상은 360도 드라마 '삶에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다. 영화 촬영에 캐스팅 된 한 젊은 여성 주인공과 그 친구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6분 38초 분량의 단편 드라마에 담았다.

영상은 360도 촬영을 통해 곳곳을 보여주도록 제작됐다. 주인공의 움직임에 따라 고개를 돌려가며 웃고, 화내고, 울고, 좌절하는 젊은날의 초상을 녹여 냈다. 카메라를 특정 장소에 고정하고 비교적 긴 분량을 롱테이크로 뽑아내는 촬영 방식이 인상적이다.

함박웃음을 짓다가 순식간에 돌변하는 주인공의 감정연기도 일품. 특히 마지막 씬에서 등장하는 주인공 친구들의 감정 연기와 그 사이 흐르는 적막감은 감정 표현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보인다.

한편, 영상 촬영 분야 전문가들이 뭉친 MSG프로젝트는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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