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노렸다!? 일루전 신작 가상현실 전용게임 'VR카노조' 공개
대놓고 노렸다!? 일루전 신작 가상현실 전용게임 'VR카노조'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10.1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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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레슨' 연상케하는 게임성 눈길

일루젼이 드디어 일을 한다. 다만 '어디서 많이 본' 게임이다.

일루전은 13일 자사의 신작프로젝트 'VR카노조'의 티징사이트를 오픈하고 사전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프로젝트는 한눈에 봐도 '플레이스테이션VR'의 대표 기대작인 '서머레슨'을 연상케 한다. 여고생의 방안에서 시작되는 게임 플롯에서 부터, 고개를 좌우로 흔들거나 끄덕이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 여성 캐릭터의 외모까지도 유사한 면모를 갖고 있다.

그들이 티징일자를 10월 13일로 잡은 이유가 다분히 묻어나는 대목이다.

한가지 다른 점은 '서머레슨'이 학생과 과외선생님 사이의 묘한 두근거림을 담았다면 'VR카노조'는 '노골적'이다. 야게임 제작사로 유명한 이 회사는 바스트모핑 기술을 동원, 여지 없는 반칙 기술을 선보인다. 여기에 여고생이 높은 곳에 올라간다거나, 갑자기 이야기를 나누다 말고 침대에 누워서 자는 것과 같은 영상들을 티징영상에 담았다.

그간 이들이 해왔던 게임들을 감안해보면 '상대적으로 얌전한 게임'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오큘러스 리프트'나 '스팀' 진출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티징영상만으로도 이 게임은 국내에서 만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글화가된 여고생과, 헐벗은 여고생간 정면대결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간에 '서머레슨'을 플레이하기 위해 플레이스테이션VR을 구매하고자 했던 오큘러스 리프트 혹은 HTC바이브 유저들에게는 주목을 끌만한 프로젝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VR카노조'는 오는 10월 28일 데모를 공개하고 1월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바이브 버전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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