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F #10] DDHL 버트 빈센트 줄리오 디렉터 “VR 영상 기술력 기반, IP 통해 글로벌 진출 해나 갈 것”
[VR-F #10] DDHL 버트 빈센트 줄리오 디렉터 “VR 영상 기술력 기반, IP 통해 글로벌 진출 해나 갈 것”
  • 채성욱
  • 승인 2015.09.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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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K-ICT VR 페스티벌’과 함께 열리고 있는 ‘VR World Challenge Forum(이하 VR 포럼)’ 9일부터 상암 누리꿈 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VR 포럼’은 가상현실 산업의 국내외 시장 및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두 번째 강연으로 진행된 디지털 도메인 홀딩스(Digital Domain HOldings Limited, 이하 DDHL) 버트 빈센트 줄리오 전략운영 담당 디렉터는 자사의 사업 전략과 향후 가상현싱(VR) 및 증강현실(AR) 산업의 글로벌 추세와 VFX 기술과 VR 및 AR 산업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DDHL은 타이타닉, 아바타의 감독인 세계적 거장 제임스 카메론이 설립한 시각효과 제작사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최고의 디지털 비주얼 스페셜 이펙트, 애니메이션 및 영화서비스 공급자인 디지털 도메인3.0을 인수하기도 했다.

DDHL은 특히 영상 중심의 AR 및 VR 기술력 기반 핵심 자회사들을 가진 기업이다. 이 영역에서 중국의 텐센트, 알리바바와도 다양한 협업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버트 빈센트 줄리오 디렉터는 특히 VR 기술력을 통해 바뀔 감독과 프로듀서들의 스토리텔링 경험을 소개했다. 이미 감독과 프로듀서들은 VR기술을 통해 자신이 만들고 있는 영화 내부에 직접 들어가 실제 배경과 크리쳐들을 직접 조율하고 미리 검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스토리텔링과 감성을 영화에 녹여 낼수 있는 혁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날 줄리오 디렉터는 자사가 직접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다양한 영상들을 보여주며 기술의 발전과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DDHL은 360 캡쳐기능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자신들이 촬영한 다양한 VR 콘텐츠를 글로벌 각지역에 실시간으로 공급하려 한다.

DDHL는 영화 등 영상 콘텐츠 개발에 있어 TNT의 디지털휴먼스 기술을 통해 실제 인물을 실사에 가까운 3D 그래픽의 제3의 인물로 구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배우의 안면 근육과 피부의 움직임을 그대로 3D 인물에 맵핑하는 기술로 별도 조정없이 인물이 3D캐릭터로 구현되는 강점이있다. 단순 인물이 아닌 전혀 다른 존재를 연기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기술은 영화 영상을 넘어 보다 인터렉티브한 영역에 적용 가능해 그 활용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줄리오 디렉터는 차후 VR 업계의 동향과 자사의 비전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10년 후 월 별 3억개가 넘는 HD 영화 콘텐츠가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VR과 AR 광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수 조원대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증강현실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발전하면서, 가상현실 기술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교육, 탐사, 관광, 의료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DDHL은 이런 새로운 시장에 대응해 몰입형, 체감형 콘텐츠를 위한 360 카메라 기술 등 다양한 분야 기술력을 지닌 업체들을 인수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각 지역에 최적화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AR과 VR 콘텐츠로 공급하려한다.

DDHL 줄리오 디렉터는 “워너브라더스, 디즈니, 파라마운틴과의 협업관계를 통해 당사 IP를 기반으로 대만, 중국, 한국 등 아태지역을 중점 공략할 생각이다”라며, “현재 LA, 런던, 타이페이, 홍콩, 벤쿠버 지사와 함께, 차후 한국 등 현지지사를 설립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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