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창조오디션#5] 산배 '로스트케이브', '오버턴'꺾고 청중평가 1위
[게임창조오디션#5] 산배 '로스트케이브', '오버턴'꺾고 청중평가 1위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10.25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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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대표하는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사 스튜디오HG의 '오버턴'이 청중 평가에서 2위에 머물렀다. 단 2점차이. 청중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고 1인당 최대 10점까지 줄 수 있는 환경이기에 그 차이는 크지 않다지만 다분히 '반전'을 이끌어낸 성과다.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은 역시 산배크리에이티브. 그의 신작 '로스트케이브'가 청중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오버턴'이 남성들의 로망에 기대어 게임 그자체의 재미에 집중했다면, '로스트케이브'는 감성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게임성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청중평가단에 여성들의 비중이 적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로스트 케이브'가 앞서는 것도 결코 어색한 결과는 아닐지도 모른다.

'로스트 케이브'는 잊혀졌던 동굴 속으로 모험을 떠난 보물사냥꾼 두 명의 이야기를 그린 타이틀이다. 유저는 그들의 조력자가 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동굴 깊숙한 곳에 유적을 발굴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숨겨진 이야기들이 물밀듯이 밀려 온다.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또 그들은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게임은 기본적으로 '퍼즐 게임'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두 명의 캐릭터를 번갈아가면서 이동하면서 정해진 퍼즐을 풀면 다음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때로는 달리고, 때로는 점프하고, 때로는 몬스터들의 도움을 얻기도 하면서 모험은 거듭된다

산배 크리에이티브 오범수 대표는 "예전 게임들을 플레이하고 또 엔딩을 보다 보면 게임 참 재미있게 했다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라며 "'로스트케이브'에도 유저들에게 그런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퍼즐게임의 재미 뿐만 아니라 시나리오나 시스템상의 '터닝 포인트'를 활용해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가상현실 환경에서만 할 수 있는 반전들이 있고, 이를 게임 속에 녹여내면서 개발자인 저 조차도 가끔 깜짝 놀라는 부분들이 있다"라며 "게임을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플레이 과정에서 이런 기분을 함께 느끼실 수 잇도록 단단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래픽들이 유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로스트 케이브'는 오는 2017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게임창조오디션 최종 평가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청중 평가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되며점수를 합산해 상위 5개팀을 선발,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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