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빠른시일내에 가상현실 테마파크 도입해야"
서병수 부산시장 "빠른시일내에 가상현실 테마파크 도입해야"
  • 안일범
  • 승인 2015.09.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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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빨리 가상현실(VR) 테마 파크 하나 만듭시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가상현실(VR) 분야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최근 공약을 지켜나가는 이미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서 시장이기에 향후 가상현실 테마파크 사업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10일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 개소식과 부산 인디 컨넥트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현장에 참가, 현장을 둘러보면서 브리핑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내부에 위치한 가상현실 테스트 룸을 방문한 서병수 시장은  직접 기기에 앉아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표출했다.


특히 장영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CT산업팀 선임연구원이 가상현실 테마파크에 대해 브리핑을 하자 서 시장은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 이해동 의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 게임물등급위원회 여명숙 위원장 등 VIP들이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누기도 했다.  서 시장은 "크게 공간이 필요치 않으면서도 테마파크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앞으로 테마파크들이 가상현실형태를 취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도 빨리 그런 거(가상현실 테마파크) 하나 만듭시다"라고 주문했다.


장 연구원이 설명한 테마파크는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제로 레이턴시 테마파크. 폐공장이었던 1300평 땅을 재활용해 동시에 12명이 한 공간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호주가 본격적으로 이를 시도함에 따라 전 세계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고 추후 관광상품으로 까지 개발될 여지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가상현실 전문가 김민우 씨는 "가상현실 테마파크는 전 세계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이라며 "해외에서는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국내에서는 에버랜드가 이 산업을 육성키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술 개발 여하에 따라 국내 주요 관광지는 물론 세계 관광지 및 테마파크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수출할 가능성도 남아있는 전도유망한 산업"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육성한다면 분명히 가능성있는 또 하나의 한류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 시장은 2014년부터 게임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약속한 그는 최근 부산에서 글로벌게임센터를 유치해냈고,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가면서 부산을 게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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