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게이머, ‘질보다 양’ 선택
[주간 PSVR 글로벌 Top5] 게이머, ‘질보다 양’ 선택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6.10.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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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게임 상위권 차지... ‘예약판매’ 타이틀 순위권 ‘위협’

출시 2주차, PSVR에 대한 반응이 여전히 뜨겁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PSVR 재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전체 비디오 게임 순위에도 PSVR 타이틀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PSVR 차트 상위권은 일본과 한국에서 1위, 미국에서 2위를 기록한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가 휩쓸었다. 미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를 제친 1위는 ‘배트맨: 아캄 VR'이었다.

출시 초기 타이틀의 숫자가 적은 관계로 한미일 차트는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한미일 모든 차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의 강세가 확인됐고, 'RIGS: 메카나이즈드 컴뱃 리그‘, ’언틸던: 러시 오브 블러드‘, ’드라이브클럽‘, ’이브: 발키리‘ 등 주목받는 타이틀이 모두 차트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국내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PSVR 타이틀은 ‘배트맨: 아캄 VR’과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이었다. 두 작품 모두 무브 콘트롤러의 뛰어난 조작감과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한국에서 1위에 오른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와 달리, ‘배트맨: 아캄 VR'은 순위권에 오르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오큘러스를 비롯해 이미 VR이 익숙한 미국과 달리, 아직은 VR이 낯선 한국에서는 게이머들이 뛰어난 타이틀 하나를 선택하기보다 우선 다양한 게임을 ’경험‘해보기를 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미일 차트 내의 ‘예약판매’와 ‘해외수입’ 타이틀의 향방에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11월 출시 예정인 ‘드라이브클럽 VR'과 2017년 1월 출시 예정인 ’바이오하자드7‘가 이미 순위권을 차지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드러냈고, 한국과 미국 또한 ‘예약판매’ 타이틀이 순위권 턱 밑에 자리했다. 

국내에서도 11월 유비소프트의 ‘이글 플라이트’를 시작으로 반다이남코의 ‘섬머레슨’, 캡콤의 ‘바이오하자드7’ 등 대형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앞으로 PSVR 차트에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
이번주 PSVR Top5 상위권을 독차지한 타이틀, 바로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에서 제작한 패키지 게임으로, 런던 보석 털이범 ‘런던 하이스트’, 해저탐험 신비의 세계 ‘오션 디센트’, 순간이동 우주비행 ‘스캐빈저 오디세이’, 루지 도로 레이싱 ‘VR 루지’, 3차원 핑퐁 ‘데인저 볼’ 등 5종의 ‘개별 타이틀’급 게임이 포함됐다.
현재 무브 콘트롤러의 뛰어난 조작감이 일품인 ‘런던 하이스트’와 순간이동을 통해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캐빈저 오딧세이’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주말 PSVR을 플레이할 게이머들에게 이 타이틀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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