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소재로한 영화, 소설 등이 부지기수로 나오고 있고, 그 영화들이 또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보면 빈센트 반 고흐라는 인물이 갖는 영향력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그림을 전공하는 예술가들은 그가 다니던 카페 이야기를 항상 한다.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눌것 같은 그 카페는 어떤 느낌일까.
한 가상현실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이 카페를 상상해 가상현실로 구현해 냈다. '반 고흐의 더 나이트 카페'라는 제목의 이 어플리케이션은 카페에 앉아있는 반 고흐와 그 주변 인물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화풍, 배색, 색체, 구도 모두 반 고흐의 그것에 영향을 받아 구성됐다. 반 고흐의 명화인 해배라기는 물론, 창 밖 하늘 풍경까지 모두 그의 색체를 연상케 한다. 화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역시 반 고흐의 작법을 그대로 따왔다.
제작한 것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지만 마치 반 고흐가 직접 그린 화풍을 영상으로 담은 듯 하다. 엘레강스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반 고흐의 작품들을 한번 감상해 보자. 그 시절 유명 화가들이 떠들썩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카페로 초대해 본다.
나이트 카페는 오큘러스 셰어(https://share.oculus.com/app/the-night-cafe-an-immersive-tribute-to-vincent-van-gogh)를 통해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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