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랙킹 HMD 'FOVE 0' 549달러에 1월 출시
아이트랙킹 HMD 'FOVE 0' 549달러에 1월 출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6.11.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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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판 국가에 '대한민국' 포함

아이트랙킹(눈동자 움직임으로 프로그램을 구동하거나 게임을 플레이)이 가능한 HMD 'FOVE 0(포브 제로)'가 1월 출시된다. 549달러(62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택해 추후 가능성이 기대된다.

FOVE측은 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HMD 'FOVE 0'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일부터 진행되며 오는 9일까지 6 동안 'FOVE 0'의 가격은 549달러(62만원)으로 책정된다. 이후 정식 판매가격은 599달러(68만원)로 변경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 지역 배송도 받고 있다. 배송 비용 50달러가 추가돼 68만원 비용이 책정된다. 여기에 관세 등을 감안하면 약 75만원 금액에 국내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구체적인 소프트웨어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포브 측은 스팀에 등록된 VR게임들을 지원할 예정이며, OSVR소프트웨어 역시 구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체적으로 준비한 소프트웨어 라인업은 현재까지 총 6종이 공개돼 있다. FOVE의 아이트랙킹 기능을 활용한 게임이나 VR영상 재생 UI등이 선보였으며 추후 론칭쇼를 통해 추가 라인업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언리얼 엔진이나 유니티엔진 역시 지원하기 때문에 크로스 플랫폼을 원하는 기업들의 경우 쉽게 컨버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아이트랙킹을 지원하는 UI를 채용해야하는 만큼 추가 개발이 필요한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기존 PC지원 HMD들이 100만원이 넘는 고가 정책을 취하는 가운데 FOVE 0 HMD가 니치 마켓을 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FOVE HMD의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테크노블러드 코리아가 올해 지스타 B2B관(J41)에 참가, FOVE 제로를 국내에서 정식으로 시연한다. 테크노블러드 코리아는 관련 게임 4종과 영상 등을 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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