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VE: Eye Play The Piano from FOVE Inc. on Vimeo.
'우리는 이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요즘 기술 발표회에 가면 10명중 9명은 꼭 이말을 한다고 한다. IT스타트업 사이에서는 일종의 '유행어'라고 자조섞인 농담이 오가기도 한다. 그런데 실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는 이들도 있다.
이번에 소개할 프로젝트도 그 중 하나다. 마우스 대신 인간의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트랙킹' 기술을 적용한 가상현실 헤드셋 FOVE의 영상이다.
영상 속 주인공은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신체가 자유롭지 않은 그가 '피아노 연주'에 도전하는 것. 눈동자 인식기술을 이용해 눈으로 연주를 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FOVE팀은 소년의 눈동자를 추적해 피아노와 연결, 휠체어에 앉아서도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소년은 지금까지 엄두도 못냈던 피아노 연주를 훌륭히 소화해 낸다. 누군가는 꿈으로만 꾸던 일이 현실이 됐다. 작은 시작이지만 누군가에겐 절실했던 일들이 하나 씩 이뤄지고 있다. 기술의 발전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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