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의 저주가 풀렸다. 시카고 컵스가 무려 108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여러모로 드라마틱한 우승이다. 3연패 뒤 4연승을 한 것은 둘째치고 마지막 경기도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다. 심지어 9회 말에는 한차례 비가 쏟아지며 경기가 연기되기까지 한다. 염소의 저주가 풀리는 신호였을까. 이후 시카고 컵스는 혈투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경기를 지켜본 컵스 팬들은 난리가 났다. 우리가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에 안착했을때와 비슷한 느낌일까. 곳곳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술을 마시고 그야말로 축제의 현장이 따로 없다. 이를 놓칠세라 한 유튜버가 컵스의 우승 당일 시카고컵스 홈구장이 위치한 링글리필드 주변을 360도 영상으로 담았다.
진심으로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벌이는 축제의 현장을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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