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기존 타이틀 순위 방어 ‘성공’
[주간 PSVR 글로벌 Top5] 기존 타이틀 순위 방어 ‘성공’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6.11.14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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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작 '아쉬운' 첫 주 성적 … 'PS4 프로', '지스타'에 이목 집중

PSVR을 위한 4K 지원 콘솔, ‘PS4 프로’가 11월 10일 출시됐다. 11월 8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 ‘이글 플라이트’가 한국 PSVR 차트 5위에 안착했고, 일본 차트에서는 ‘바이오하자드7’가 결국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은 ‘배트맨: 아캄 VR’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언틸던: 러시 오브 블러드’가 한 계단 상승하는 등 큰 변화가 없었다.

11월 두 번째 주 한미일 글로벌 차트는 기대작들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와 비슷한 형세를 보였다. 초반 이착륙에 성공한 동시 출시 타이틀들이 확고한 순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출시 이후 상위권을 유지하던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의 하락세가 조금씩 나타났다. PSVR 초기 멀미감을 지적됐던 ‘드라이브클럽 VR'은 다시 차트에 진입했다.

지난주 ‘예약판매’ 타이틀의 순위가 급상승했던 것에 비해 출시 직후 성과는 아직 두드러지지 않았다. 일본 차트에서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바이오하자드 7’과 함께, 지난주 한국 차트 2위에 올라 주목을 받은 유비소프트의 ‘이글 플라이트’가 5위에 자리했다.

큰 기대를 받았던 크라이텍의 ‘로빈슨: 더 저니’는 미국 차트 10위권 내에는 진입에 성공했으나, 출시 첫 주 업계와 게이머들의 기대보다는 조금 아쉬운 성적표를 받게 됐다. 그러나 북미 지역에만 출시된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차트에서도 ‘로빈슨: 더 저니’를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전 세계에 출시될 경우 기대에 걸맞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11월 10일 소니는 ‘PS4 프로‘를 글로벌 론칭했다. 4K와 HDR을 지원해 더 높은 그래픽 구현이 가능해졌고, 1TB의 하드드라이브를 기본 탑재했다. 유저들은 기존 콘솔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으나, PSVR만큼은 확연하게 선명해졌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PS4 프로와 PSVR이 어떤 궁합을 보여줄지 큰 기대감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이번 주,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2016’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스타’ 현장에서 수많은 신작들과 함께 게이머들은 VR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지스타’ 이후 게이머들의 선택은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이번 주말 업계의 관심이 모두 부산으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언틸던: 러시 오브 블러드’

PSVR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호러게임, ‘언틸던: 러시 오브 블러드’다.

슈퍼매시브게임즈에서 개발한 PS4 호러 타이틀 ‘언틸던’의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게임이다. 원작인 ‘언틸던’의 세계관을 차용했지만, 어드벤처 슈팅 장르에 가까운 이번 신작은 사실상 독립적인 타이틀이라고 봐야한다.

게이머는 시작과 함께 롤러코스터에 탑승해 으스스한 놀이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어두운 건물 안에서 양 손에 들고 있는 총과 손전등을 사용해 적들을 처리해야한다. ‘무브 콘트롤러’를 이용해 주변의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출시 후에도 호러게임으로서 높은 몰입감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언틸던: 러시 오브 블러드’는 PS4 프로를 통해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많은 팬들이 ‘더 선명한 화질’을 원했기 때문이다.

비록 이미 쌀쌀한 겨울이지만, 등골이 오싹한 경험을 하고 싶은 PSVR 게이머들이라면 이번 주말 ‘언틸던: 러시 오브 블러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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