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16 #9] 부산 지역 VR·AR산업 발전 위해 민-관 ‘맞손’
[G★2016 #9] 부산 지역 VR·AR산업 발전 위해 민-관 ‘맞손’
  • 부산=변동휘 기자
  • 승인 2016.11.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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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HTC바이브와 손잡고 VR·AR산업 진흥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와 HTC 바이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1월 17일 부산 벡스코 2층 ‘지스타 2016’ 프레스룸에서 부산 가상증강현실(VR·AR) 융복합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레이몬드 파오 HTC 바이브 부사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날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레이몬드 파오 HTC 바이브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 VR·AR 융복합센터 공동 구축 및 운영, VR·AR콘텐츠 쇼룸 구축을 통한 BTB 비즈니스 지원, ‘바이브 X’ 기반의 부산 VR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통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바이브 VR 아카데미를 통한 전문가 육성, 산업 발전을 위한 비즈매칭 및 정보 교류를 골자로 한다.

부산 VR·AR 융복합센터는 시비 1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다. 다양한 전시 및 체험공간, 교육장 등으로 구성되며, 2017년 3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3자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VR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바이브 X’ 기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갖추게 됐다. 이는 전세계에서 5번째이며, 국내에서는 최초 도입이다. 부산이 VR산업의 ‘메카’로 한걸음 앞서나간 셈이다.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가상·증강현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VR·AR 관련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VR 관련기술을 지원받고자 하는 대한민국 전역의 기업들에게 최상의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C 바이브 레이몬드 파오 부사장은 “부산의 VR·AR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사의 역량을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 VR기업에 수준 높은 VR콘텐츠 제작 기술을 지원하도록 부산시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이 끝난 직후 국내 1호 HTC 바이브 기기가 서병수 시장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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