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R 스튜디오, 25억 투자유치 … 프로젝트M 완성도 끌어 올린다
EVR 스튜디오, 25억 투자유치 … 프로젝트M 완성도 끌어 올린다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6.12.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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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 ‘프로젝트M’을 통해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한 EVR스튜디오(이하 EVR)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토스벤처스, 국내 대표 투자기업인 케이큐브벤처스와 25억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EVR에 투자를 결정한 알토스벤처스는 국내에서 쿠팡, 배달의 민족, 직방 등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온 투자사로 유명하다. 알토스벤처스와 케이큐브벤처스는 최근 높은 완성도의 VR게임 ‘프로젝트M’ 공개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EVR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하고 이번 투자 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EVR은 내년 말에 발표 예정인 프로젝트M의 개발에 있어서 안정적인 자금운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지스타2016을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M’의 모습은 프로토타입 버전으로, 본격적으로 개발될 ‘프로젝트M’에서는 약 40여명의 캐릭터가 등장, 거대한 가상현실에서 등장인물들이 AI를 통해 관계를 이어나가는 감성 VR 게임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모든 캐릭터 제작을 실존인물 모델링 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M’의 개발 방식을 생각해 볼 때, 막대한 자본금과 시간의 압박은 당연한 상황이었다. EVR은 이번 투자금의 전액을 ‘프로젝트M’개발에 쏟을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EVR은 현재의 개발인원을 2배 가량 늘릴 예정이다. 내년 1월 본격적인 ‘프로젝트M’ 개발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곧 바로 인원 충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개발자들에게 있어서는 국내 최정상 기술력의 VR 스튜디오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VR스튜디오 김재환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맘 편히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12월에 공개될 ‘프로젝트M에 많이 기대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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