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AR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자 선정
한빛소프트, AR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자 선정
  • VRN이슈팀
  • 승인 2015.09.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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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와 컨소시움 구축 113억원 규모 프로젝트 돌입

한빛소프트가 증강현실 분야에 진출한다. 게임 회사로는 드물게 관련 분야에 진출하면서도 총 113억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향후 증강현실 분야에 미칠 영향력이 기대된다.

전통적인 게임 제작사로 유명한 한빛소프트는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세대학교와 컨소시움을 구축,  ‘증강현실 기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 개발(이하 재난 대응 시뮬레이터)’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난 대응 시뮬레이터 프로젝트는 자연재해를 비롯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훈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빛 소프트는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를 토대로 재난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이에 대처하는 방안을 시나리오 방식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각 기관별 협업체계나 재난 발생시 지휘 통제, 재난 피해 현황 발표, 훈련 내용 진단 평가 및 재 훈련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이번 사회재난 안전기술개발사업의 주요 과제인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의 사업자로 연세대학교 컨소시엄에 함께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과제는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재해와 재난에 대한 통합지휘 훈련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서 IT 기술을 재난 안전 등 사회 전반에 융합시키는 의미 있는 일임과 동시에 미래형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기초가 되어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지난 1999년 설립된 게임 퍼블리셔이자 개발사로 '에이카', '첸지를 베다', '세계정복' 등을 발매해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인해 정부가 게임 기업이 컴퓨터를 이용해 가상세계를 구현하고 이를 연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보이며, 추후 관련 시뮬레이터 제작 분야에 게임 기업들이 뛰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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