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계 대표 HMD제조 업체 참가 세계가상현실협회 발족
VR계 대표 HMD제조 업체 참가 세계가상현실협회 발족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6.12.08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상현실 업계를 주름잡는 하드웨어 업체들이 한데 뭉쳤다. 상호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차세대 가상현실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에이서, 스타브리즈, 구글, HTC 바이브, 오큘러스(페이스북), 삼성,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7일 세계가상현실협회(이하 GVRA)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GVRA는 가상현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회사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 조직이다. 가상현실 업계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소비자들과 정책입안자, VR업계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 예정이다.

GVRA 측은 VR이 미래 첨단 컴퓨팅 플랫폼으로 교육에서 부터 의료에 이르는 가상현실 분야를 발전시키고 전 세계에 크게 기여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국제적인 참여와 연구, 개발을 통해 VR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그 성과를 전세계에 가능한 폭 넓게 전파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이 단체가 가야할 길은 멀어보인다. HTC바이브 앤디킴 부사장은 "GVRA에 참가한 업체들 모두 오픈 시스템을 조성해 VR 시장 자체의 파이를 키워야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협의체가 처음으로 구성됐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고, 업체간 디바이스 기술 공유는 서로 민감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