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2015] 사운드 스케이프 VR
[OC2015] 사운드 스케이프 VR
  • 안일범
  • 승인 2015.09.24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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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공간에서 음악 디자인을?
사운드스케이프 VR은 가상현실 공간에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오큘러스 잼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2년 동안 개발 기간을 거쳐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이 프로그램은 각 버튼별로 특정 소리를 지정해 놓고 버튼을 차례로 눌러 가면서 음악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뮤지션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론칭 패드'와도 닮아 있다. 

HMD를 쓰면 눈 앞에 가상 패드들이 놓여 있는데 각 버튼마다 소리가 다르다. 이를 하나씩 터치해나가면서 원하는 음악을 만들기만 하면 된다.

영상은 모든 요소를 랜덤으로 잡고 이에 영감을 얻어 서서히 사운드를 만들어 나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특정 악기를 추가하고 반복시키며, 늘이거나 줄이는 작업을 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립모션을 통해 양손을 추적한 뒤 이를 이용해 가상화면상의 버튼을 터치하는 형태로 조작하도록 구현돼 있다. 복잡한 음악들을 만들 때를 대비해 과정을 간소화한 것이다.

현재 작곡가들이 마우스를 이용해 일일히 작업을 하는 점에 착안, 단순 터치 만으로도 음악을 작곡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추후 인터페이스가 발전해 나가고 음원들이 추가될 경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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