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VR 최신버전 11월 출시 … 99달러에 판매
기어VR 최신버전 11월 출시 … 99달러에 판매
  • 안일범
  • 승인 2015.09.2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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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음악, 예술 등 30여개 콘텐츠 출격 준비

삼성전자가 가상현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 구윤모 수석 부사장은 25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오큘러스 컨넥트2 행사에서 기어VR최신 버전을 공개하며 추후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기어VR은 2015년에 공개된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들을 지원한다. 기존 단일 제품 전략 대신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시리즈 모델들을 모두 지원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때문에 핸드폰과 기어VR간 결합 부분이 변경됐다.
또, 기존 버전에 비해 20%가량 무게가 감소하면서 보다 편한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어VR용으로 준비된 추가 콘텐츠는 약 25종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신규 콘텐츠가 개발 및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오케스트라VR을 비롯해 런치패드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음악 작곡 프로그램 사운드 스케이프 VR, 르브론 제임스의 움직임을 눈앞에서 관전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같이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여기에 스매시 힛, 오디오 아레나, 솔리테어 예스터 등 15개가 넘는 신작 게임들이 기어VR을 통해 공개된다.


특히 오큘러스는 올해 말 오큘러스 모바일 SDK를 공개하면서 보다 원활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유저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스템들이 준비중이며, 트위치 TV, 라이온스게이트, 20세기 폭스, 넷플렉스 등과 함께 협업해 영상 콘텐츠도 대거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기어VR은 기능적인 면이나 소프트웨어에서 큰 변화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기의 가격은 99달러(우리돈11만 8천원)에 판매된다.
삼성전자 구윤모 부사장은 “그간 오큘러스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상현실 세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멋진 제품을 준비하기 위해 가능한한 최선을 다했으니 정식 출시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구윤모 부사장이 기어VR의 가격을 발표하는 순간 현장에서는 끊임 없는 환호가 울려펴졌으며 구 부사장은 “우리가 해냈다”는 말과 함께 주먹을 쥐는 세레모니로 관객들에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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