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중계] 오큘러스 커넥트 2015 키노트 스피치 (존 카맥 세션)
[텍스트중계] 오큘러스 커넥트 2015 키노트 스피치 (존 카맥 세션)
  • 안일범
  • 승인 2015.09.25 0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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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둔 기사를 정리해 올리느라 늦었습니다. 잠시뒤 5시부터 존카맥 키노트 스피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어VR팬들을 위한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가상현실에서의 카메라를 두고 여러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공개될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라이브 코딩은 또 어떤 형태가 될런지요. 지켜보겠습니다.


[4시 57분] 현장화면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랍쇼 컴퓨터가 안보이는데요.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데 어떤 식으로 코딩을 할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팀 스위니가 나와서 두사람이 나란히 앉아 코딩하는 장면을 보고 싶습니다.


[5시 1분] 존카맥이 등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키노트를 진행했지만 바로 지금이 정말 흥분된다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들이 너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간단한 조크를 하네요. 혀를 깨물었다고하는데.. 발음이.. 음.. 네 이해가갑니다.


[5시 3분] 존카맥의 발언이 멋집니다. 어떻게 하면 HMD바깥 보다 HMD안쪽이 더 낫도록 만들수 있을까라는 말을 하네요.


[5시 4분] 지난해 키노트에서 이야기했던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서 어떻게 진행될건지 이야기하겠다고 하네요


[5시 5분] VR시장은 아주 순수한 단계이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는 어려운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는 논조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5시 7분] 지난해 있었던 VR잼을 이야기하면서 개발자들의 아이디어들이 대단했고 비주얼도 대단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고 칭찬을 합니다.


[5시 8분] 기어VR의 사운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네요. 대화를 하는 부분, 헤드셋을 끼고 사운드를 듣는 방식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이 부분들을 수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5시 9분] 애니메이션부분에 대해서도 언급을 합니다. 모바일에서는 많은 리소스를 주기 어렵기 때문에 비극적인 상황이 나온다고 합니다. 특히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힘든 상황이라고 하네요.


[5시 11분] 스케일업을 해서 멋있게 보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5년이 지나면 지금 게임을 되돌아 보면 퀄리티에 대해 의문을 찍는 상황들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5시 12분] 마인크래프트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플레이할때 게임을 플레이하는 기억만 하는데 자신은 게임안으로 들어간 경험을 주게 하는 상황을 연상한다고 합니다.

어우 어렵습니다.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게 맞는지 걱정되네요 빠르게 이야기하면서도 너무 많은 내용을 쉬지 않고 쏟아냅니다.


[5시 14분] 컨트롤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네요. 리얼월드에서는 움직이라고 때린다거나 어디를 미는 것과 같은 행동은 절대 발생하지 않으니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실제 생활에서는 머리에서 생각하면 그대로 따라가니, 가상현실에서도 비슷한 형태를 구현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5시 15분] 그 대안으로 유저가 움직이는 장소들을 모두 설정해두고 따라가도록 만드는 시스템들이 있는데 그것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세계를 탐험하도록 만드는게 가상현실에서 의미가 있는 일들이라고 합니다.


[5시 16분] 존카맥의 아이들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한다고 하네요. 존카맥도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서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을 봤는데 C 로 제작된 게임이 훌륭했다고 이야기합니다.


[5시 17분] 여러 세상이 만들어 지고 게임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이런 류의 콘텐츠가 가상현실에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5시 18분]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기어VR에서 가상현실 세계를 만들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할지 고민해야하는 상황에서 모장과 이야기를 하면서 모티베이션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냥 해보자' 라고 시작해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5시 19분] 존, 당신이 이일을 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일을 해주는 것인데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일단 해봅시다. 라고 하면서 작업들을 했다고 합니다. 터치 패드에서 터닝모션을 하고 움직이고 하는 일들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MS 홀로렌즈 버전에도 영향을 준 것일까요.


[5시 20분] 갤럭시 노트4에서도 안정적인 프레임레이트가 나왔지만 가능한한 더 높은 프레임레이트를 뽑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5시 22분] 기어VR로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할 때 다른 기어VR게임들 보다 훨씬 더 많이 플레이 했다고 하네요. 눈이 시뻘개질때까지 게임을 했다고 하니. 대체 몇시간이나 플레이 했을까요.


[5시 23분] 정말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가 헤드 트랙킹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프레임레이트를 뽑는 것이라고 하네요. DK1에서 마인크래프트가 동작할때 브랜든 이리브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고통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어VR버전에서는 20분동안 게임을 플레이 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괜찬은데, 재미있었어"라는 반응을 했다고 하네요. 여전히 산을 오르고 내리는 것과 같은 액션을 할때는 조금 문제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문제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5시 26분] 앨리얼라이싱이 S3D보다 좀 더 멀미에 안좋은 영상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머리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5시 27분] 회사에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그걸 깨는 것도 가이드라인이라고 합니다. 재밌는 말이네요. 언제 어떻게 깰지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5시 28분] 크로스헤어를 가운데 두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는데, 머리를 고정시키고 주변 환경을 움직이는 형태로 (건잭이 그렇듯) 고민을 하다가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해결했지만 여전히 '타임 워프(로딩되는 순간 끊겨 보이는 현상)은 여전하지만 이걸 줄이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합니다.


[5시 28분] 어디서 이런 느낌이 오는지를 찾기 위해 추적했는데 초당 60프레임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고 뎁스 오프셋에서 모노스코픽 뷰로 보면, 월드는 모노스코픽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서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캐릭터만 S3D로 제작하면 사람들이 가상현실 화면처럼 느낀다고 하는 거죠.


[5시 30분] 사람들이 가상현실에서 재미있는 게임을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는게 자신의 '성배'와 같은 작업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페이스북 같은 곳에서 가상현실을 볼 때마다 나를 보고 감사하다고 인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발?ㅆ습니다.


[5시 32분] 미디어쪽에서는 이미 VR임펙트가 오고 있다고 합니다. 파라노믹, 360도 영상 등 때문이라고 하네요. 인터랙티브 하지는 않지만 입이떡벌어질만한 영상들이 보이면서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이 준비됐다고 합니다.


[5시 33분] 사람들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것 보다 다른 사람들이 플레이하는것을 보는 걸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걸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트위치TV를 서비스하게 됐다고 합니다.


[5시 34분] 삼성이 밀크VR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는 환경을 구축해 이런 환경이 또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5시 35분] 파라노믹 콘텐츠를 360도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페이스 북이 변화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2D평면에서 보고 있고 마우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VR에서 안정적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5시 35분] 인터랙티브 비디오를 작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4K비디오를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을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초당 60 프레임으로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S3D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프레임 문제와 해상도 문제 등이 약간 존재한다고 합니다. 하이퀄리티 비디오를 받아서 리샘플링 한다음에 각 장면들을 스왑해서 보여주는 형태로 보여주면 버퍼링이 줄어들고 고화질 영상들을 서비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360도 영상 소스가 이상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네요. 스티칭 이야기를 설명해줘서 '일해라 존카맥'을 시전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5시 39분] 4K하이퀄리티를 하거나 아니면 퀄리티를 더 줄여서 애니메이션을 넣을지를 고민하다가 이 같은 시스템을 진행하게 됐다고 하네요.


[5시 41분] 최고의 퀄리티가 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게 VR이라고 말합니다. 카메라 설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고개를 기울이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저들은 좌우로만 움직이는 경향이 있고 VR에 익숙한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 고개를 움직일지 감이 안오는 상황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조율하기가 쉽지 않은데, 테스트를 통해 결과값을 찾아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5시 45분] 사람들의 반응이 장난 아닙니다. 키노트 스피치인데 마치 집에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듯 스피치를 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한 유저는 "존 카맥이 마치 나처럼 이야기하는것 같다"며 "프로그래머들의 고질병"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프로그래머들은 '존카맥은 진짜 천재'라며 '그의 아이디어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5시 46분] VR사진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어려운 개념이라 따라잡기가 힘듭니다. 죄송합니다. 이 부분은 추후 프로그래머분들을 모시고 추가로 다뤄보겠습니다.


[5시 53분] 넷플렉스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어VR이 일반적이고 성공적인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고 생각했는데, 마인크래프트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비디오 였다고 말합니다. 빠르게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여러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다음에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형태가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보여주고, 팔로우하고, 어디서든 다운로드 해서 볼 수 있도록 만드는 수준의 백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기어VR에서 이런 형태를 구현해냈다고 하네요. 블라인드 코드 조크도 나왔습니다만, 프로그래머들만 웃을수있는 조크 같습니다.


[5시 59분] 소셜 요소들을 삽입했고, 사람들이 게임을 어떻게 할지 콘텐츠를 어떻게 즐길지 알아채기 위한 수단으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써두고 가능하도록 만들자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3개 아바타 프로젝트가 있었고, 처음에는 떠다니는 모자로 시작했다가 차츰 쌓아나갔다고 합니다. 서버작업을 하고,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싱크를 맞추는 문제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 비디오를 셰어할때의 싱크가 중요했다고 하는데요. 어우 정말 어렵습니다.


[6시 05분] 존카맥은 다음 행사에서는 자신이 만든 소셜 플랫폼으로 지금 여기있는 사람들 외에 수십만명이 함께 모여서 가상현실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프로그래머 분들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는 강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몇가지 나왔습니다만 워낙 말이 빠른 관계로 제대로 옮기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전문 프로그래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 오약 기사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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