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바이브 X’에 대한 모든 심사비용 지원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바이브 X’에 대한 모든 심사비용 지원한다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6.12.14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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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HTC바이브와 헙업 국내 유망 VR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바이브 X & VR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사업 설명회‘를  갖고 자사의 프로그램을 알렸다.

바이브X 펀드란?
'바이브X'는 ‘HTC 바이브’가 진행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바이브 X’는 116억원(1천만달러) 규모로 준비된 HTC자사 펀드로, VR파트너들에게 전략적 투자를 하기 위한 비용이다.
프로젝트는 1차 심사(데모 심사)와 2차 심사(인터뷰)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종선정자들에게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혹여 ‘바이브 X’의 펀드 비용이 부족한 업체에게는 HTC의 파트너사인 ‘VR VCA(벤처 캐피털 얼라이언스, 세계 최대)'와의 매칭도 지원된다.

내년 3월 오픈할 예정인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에서 진행하는 이 사업은 HTC바이브 본사(대만)와 같은 해외에서 진행되던 '바이브 X'의 1차 심사를 부산에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HTC의 '마이크 치'

부산에서 1차 심사를 합격한 업체는 2차로 진행하는 인터뷰 심사에 대한 혜택도 받게 된다. 해외 거점에서 진행하는 2차 인터뷰에 관한 모든 경비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센터를 통해 2차 인터뷰를 진행하는 업체는 다른 해외 업체들보다 먼저 심사를 진행하는 혜택을 제공 받는다. 2차 인터뷰까지 합격한 업체는 ‘바이브 X'의 펀드 지원을 받을 자격을 부여받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콘텐츠사업단 주성필 단장은 “한국의 우수 VR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HTC의 수석 엑셀레이터인 ‘마이크 치’가 참석해 ‘바이브 X'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콘텐츠사업단의 장영근 과장이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의 ‘부산 VR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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