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아케이드 게임사 아도레스 도쿄 지역에 VR테마파크 오픈
日 유명 아케이드 게임사 아도레스 도쿄 지역에 VR테마파크 오픈
  • 민수정 기자
  • 승인 2016.12.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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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개장 시간당 3만 3천원선

일본 유명 아케이드 게임사인 아도레스가 도쿄 지역에 VR테마파크를 오픈하면서 가상현실 분야 점검에 나선다.

아도레스는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회사로 일본 전역에 아케이드 게임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기업이다. 최근 자사의 신성장동력원으로 가상현실을 지목, 이 분야를 테스트 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아도레스는 오는 12월 16일 도쿄 지역에 'VR테마파크'를 오픈한다. 귀여운 유령을 사냥하는 캐주얼 FPS게임이나 VR야구게임, 하드코어 건슈팅 게임 등 게임 5종을 라인업으로 삼고 첫 발을 내딛는다.

이들이 제시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BTC모델에 가깝다. 방문자들에게 30분당 1500엔(15000원), 70분당 3300엔(33000원)을 받고 게임장을 임대해주는 형태다. 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예약을 받은 다음 입장 시간을 정하는 형태로 게임장은 운영 된다.

최대 2명이 한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요금제를 잡은 만큼 작은 매장에서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도레스측은 도쿄 매장에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뒤 수익 모델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도레스는 라스베가스에 카지노를 보유할 만큼 대형 기업인 관계로 수익모델이 확인되면 그 즉시 일본 전역에 가상현실 테마 파크를 개설할만한 위력이 있는 회사다. 이후 가상현실 테마파크 사업을 주력 상품으로 푸쉬할 여지도 남아 있다.

상황에 따라 일본을 좌우하는 또 하나의 프렌차이즈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들에게는 훌륭한 벤치마킹 사례로, 또 추후 일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이목을 끌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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