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표 증강현실게임 등장, '일렉트로맨 터치어택'
이마트표 증강현실게임 등장, '일렉트로맨 터치어택'
  • 민수정 기자
  • 승인 2016.12.16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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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마트 업체 ‘이마트’가 AR(증강현실) 게임을 공개했다. 자사 내부 방문객들을 늘리고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 된다. 회사 분위기에 맞게 젊은 층과 얼리어뎁터들을 공략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금일 공개된 ‘일렉트로맨 터치어택’은 이마트의 대표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는 ‘일렉트로맨’이 주인공인 AR게임으로, 매장을 방문해 게임을 즐기는 형태로 프로모션 계획을 잡았다. 일단 유저들이 모이면 구매 확률이 올라간다는 계산도 다분히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선 ‘이마트앱’을 다운로드 한 후 로그인을 진행해야한다. 앱 설치 및 로그인이 완료됐다면 플레이어들은 ‘일렉트로맨’이 돼 에너지를 모아서 악당을 물리치면 된다.
 

게임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포켓몬GO’처럼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한 방식으로,  화면에 뜨는 ‘에너지’ 아이콘을 연속 클릭하면 에너지를 획득할 수 있다. 단 붉은색 아이콘은 열심히 모은 에너지가 줄어드는 아이콘이니, 파란색만을 누르도록하자. 

에너지는 두종류로 나뉘는데 ‘파워에너지’는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단 ‘슈퍼에너지’의 경우 이마트 일렉트로마트를 직접 방문해 GPS를 인증해야 획득이 가능하다.  '슈퍼에너지'를 획득할때는 이벤트가 벌어지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고객들이 게임을 즐김과 동시에 매장을  직접 방문하도록 독려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자, 에너지를 제법 모았으니 적에게 공격을 가하면 된다. 
 

이렇게 적을 처치하고 나면 행사 기간 동안 랭킹을 체크, 기간내 각 점포별로 상위랭커 10명을 선발해 총 100명을 대상으로 드론을 지급한다.

게임적인 재미는 다소 떨어지나 AR게임을 활용한 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을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한 것이 눈에 띈다. 매장의 주요고객이 가족 손님들인 만큼 캐주얼한 게임성과 프로모션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장과 연계된 증강현실 게임을 기획한 것과 관련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새로운 체험과 재미 요소를 강조하기 위한 방법으로 ‘증강현실 솔루션’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이마트가 기획한 ‘일렉트로맨 터치어택’은 실제 기술 구현 부분은 전문 업체와 협업했다고 밝혔다.

이마트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에 대한 방향성과 계획 수립할 예정이며, 현재로써는 일정기간의 고객들로 하여금 학습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향후 젊은 고객층을 주요 타켓으로 하는 노브랜드, 피코크 등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향성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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