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 아세안지역 총판계약 체결
가상현실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 아세안지역 총판계약 체결
  • 안일범
  • 승인 2015.09.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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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대 물량 계약 …100억원 규모 매출 예고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이 개발한 증강현실 피팅 통합 솔루션 에프엑스미러가 중국, 대만, 홍콩,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대상으로 하는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사전 물량 1천대를 1,500만달러 규모(대당 1천만원선)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글로벌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 해외 유명 관광지나 쇼핑몰 등지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하면 전시 효과를 통해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엑스미러는 증강현실 피팅 솔루션으로 매장에 등록된 의상들을 자유롭게 입어볼 수 있는 코디 솔루션이다. 거울 앞에 서서 원하는 의상을 선택하면 자신의 체형에 맞게 의상을 비춰주는 형태로 구현돼 있다. 피팅룸에 들어가 일일히 옷을 입어볼 필요 없이 자신의 몸에 맞는 의상들을 자동으로 입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특히 여러개 의상을 겹쳐서 입어볼 수도 있어 즉석에서 원하는 코디를 해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예를들어 블라우스를 입고 자켓과 핫팬츠를 걸치는 식으로 피팅이 가능하다.  예쁜 치마를 발견했다면 옷에 맞는 상의와 자켓 등을 골라가면서 선택할 수 있는 셈이다. 번거롭게 매장을 오갈 필요도 없고, 자리를 이동할 필요도 없이 가만히 서서 모든 쇼핑을 할 수 있다.

시스템 기본 구조는 착용자의 체형을 인식해 의상을 덧대는 구조로 진행된다. 현재는 한 의상이 자동으로 늘어나면서 옷을 입은 것 처럼 보이지만 1~2개월내에 사이즈별(S, N, L 등)으로 적합한 사이즈를 인식해 피팅을 해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이 시스템이 시범 운영중이며 가로수길, 코엑스, 신사동 등지에서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다.

업계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번거롭게 여러 매장을 다닐 필요 없이 한 매장에서 모든 쇼핑이 완료될 수 있는 구조 이므로 객단가가 상승할 수 있으며, 고객들이 제품을 피팅해 보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제품 손상을 방지할 수도 있고, 제품 도난 문제나 클레임에 대한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합한 O2O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모바일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글로벌 의류 문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프엑스미러는 지난 8월말 정식 상용화에 돌입했으며 불과 1개월만에 해외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도유망한 가상현실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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