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타이틀별 성적 강약세 '뚜렷'
[주간 PSVR 글로벌 Top5] 타이틀별 성적 강약세 '뚜렷'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6.12.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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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클럽 VR' 초고속 인기 행진 … PSVR, 크리스마스에도 재고 부족 예상

12월 3주차 PSVR 글로벌 차트에서는 타이틀 별로 상승세와 하락세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드라이브클럽 VR'의 경우, 지난주 한국 PSVR 차트에서 1위를 탈환한데 이어, 이번 주 미국 차트에서도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배트맨: 아캄 VR'과 ’바이오하자드7‘가 여전히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차트 상위권을 독식했던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는 한국 차트에서 아웃되는 등 아쉬운 하락세를 보였다.

12월 3주차 한미일 글로벌 차트에서 가장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인 타이틀은 '드라이브클럽 VR'이다. 지난주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로부터 한국 PSVR 차트 1위를 뺏어오는데 성공했고, 미국 차트에서도 드디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11월 첫째 주 5위로 미국 PSVR 차트에 처음 등장한 이후, ‘드라이브클럽 VR'은 한 계단씩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려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드라이브클럽 VR’이 미국에서도 ‘배트맨: 아캄 VR'의 초강세를 꺾는 새로운 ’킬러타이틀‘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10월 13일 PSVR 론칭 이후 차트 상위권을 독차지하던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는 하락세가 확연한 모습이다. 미국 차트에서 지난주 3위에 이어 또 다시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차트에서는 아예 5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씁쓸한 결과를 얻었다. PSVR 유저들이 지금까지는 VR게임을 '체험‘하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제대로 즐길만한 콘텐츠가 담긴 VR게임 ’킬러 타이틀‘을 찾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로빈슨: 더 저니‘나 ’이글 플라이트‘와 같은 기대작들의 등장과도 맥이 닿아있는 결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말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에도 전 세계에서는 PSVR '수요 부족‘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UK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PSVR의 추가 물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혀, 2017년부터 PSVR의 ’재고 부족‘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미국의 ’Bestbuy‘와 'eBay'를 비롯해 일본의 ‘라쿠텐’, 한국의 ‘다나와’에서도 현재 일시 품절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웃돈을 주고 ‘PSVR’을 사야만 하는 상황에 대해 국내외 콘솔 유저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향후 소니 측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된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RIGS: 메카나이즈드 컴뱃 리그’

PSVR 론칭과 함께 기대를 받았던 게임, ‘RIGS: 메카나이즈드 컴뱃 리그(이하 RIGS)’다.
 
‘게릴라 캠브릿지’사에서 개발한 VR 로봇 FPS게임인 ‘RIGS’는 10월 13일 PSVR과 함께 출시된 타이틀이다. 6명의 유저들이 기계 슈트에 탑승해 거대한 스타디움 안에서 3대 3 전투를 벌이는 일종의 ‘스포츠’게임이다.

‘RIGS’의 최고 강점은 바로 스포츠와 FPS의 결합이다. 미식축구의 ‘터치다운’을 연상시키는 점수 획득 방식과 한정된 원형 스타디움에서의 전투를 통해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며, 경기가 끝나고 시상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퍼포먼스나 관중들의 함성소리는 마치 스포츠게임을 플레이한 것과 같은 짜릿함도 제공한다. 다만, 'RIGS'는 현장감과 스릴을 극대화한 게임인 만큼, 멀미감이 꽤나 심한 타이틀로 알려져 있다. 혹시나 처음 경험하는 유저들이라면 ‘데모’를 먼저 플레이해볼 것을 권장한다.

강력한 기계슈트에 올라 ‘챔피언’이 되고싶은 승부욕 강한 PSVR 게이머들에게 이번 주말 ‘RIGS: 메카나이즈드 컴뱃 리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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