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표VR기업]PC방 인프라 중심으로 선순환 사이클 ‘극대화’
[2017년 대표VR기업]PC방 인프라 중심으로 선순환 사이클 ‘극대화’
  • 변동휘 기자
  • 승인 2016.12.2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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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HMD ‘FOVE’ 앞세워 적극적 사업 전개 … 콘텐츠·장소·사용자 ‘삼박자’ 갖춰 대중화 선도

테크노블러드코리아는 다른 기업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앞세운다. 아이트래킹 기반의 VR 디바이스를 통해 기존 기업들보다 한 발 앞서가겠다는 뜻이다. 여기에 일본 테크노블러드가 축적한 넷카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VR PC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월 테크노블러드코리아는 VR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가상현실(VR) 기업 ‘포브(FOVE)’와 손을 잡았다. 
포브는 세계 최초로 아이트래킹(EYE-TRACKING) 기술을 탑재한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포브 0’를 개발해 삼성전자와 대만 홍하이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는 기업이다. ‘포브 0’는 시선의 움직임으로 조작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테크노블러드코리아는 이 기기에 자체 VR콘텐츠 플랫폼 ‘버추얼게이트’를 탑재, 국내 PC방에 무상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고품질의 기기와 자체 플랫폼을 보급해 자사의 VR PC방 사업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 구상을 통해 테크노블러드코리아는 VR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콘텐츠 숫자와 거점, 사용자 수가 연쇄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VR 서비스를 이용할 곳과 콘텐츠가 확보되면 사용자가 늘어나 수익이 발생하고, 이것이 새로운 콘텐츠와 장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들은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를 ‘버추얼게이트’에 등록하면 무상으로 지원받은 약 8천여 점포에서 월 3천만 명이 즐길 수 있다는 구체적인 방향성도 제시하고 있다. 

테크노블러드코리아 측은 “국내 VR업계의 새로운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며 VR BTC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테크노블러드코리아
●대표자 : 류일영 
●설립일 : 2013년 7월
●직원수 : 16명
●주력사업 : VR 콘텐츠 플랫폼 및 디바이스 유통
●위   치 :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514 힐헤븐빌딩 11층
● 강점
일본 넷카페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국내 PC방에 적용, 보다 탄탄한 사업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이트래킹 HMD ‘포브’가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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