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대표 VR기업]체험이 아닌 진짜 게임으로 시장 공략
[2017년도 대표 VR기업]체험이 아닌 진짜 게임으로 시장 공략
  • 이승제 기자
  • 승인 2016.12.22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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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의 끝판왕’ 명성 걸맞는 개발력 자랑 … 게임창조오디션 1위 등 차기작 기대 급증

스튜디오HG는 모바일게임 ‘스매싱 더 배틀’로 관련 시장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인디게임의 끝판 왕’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이 게임은 모바일을 넘어 VR로 제작됐다.
 

‘스매싱 더 배틀’의 VR버전은 오큘러스 리프트의 론칭작으로 선정되고, 기어VR 버전은 오큘러스 콘넥트 공식 데모로 지정되며 VR게임 시장에 새로운 시작점을 알렸다.

이 회사는 차기작으로 VR어드벤처 슈팅게임 ‘오버턴’을 제작중이다. 이 작품은 5회 게임창조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지스타 2016’에서 HTC 바이브 체험 특별관에 전시돼 긴 대기열을 형성하는 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HG의 한대훈 대표가 그동안 VR게임을 제작하며 했던 고민을 ‘오버턴’에 적극 반영해 그 완성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가상현실 환경에서만 나타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상에서의 특징과 문제점들을 남다른 기획으로 풀어냈다는 평이다.

‘오버턴’은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몸을 움직여서 피하고, 직접 상자를 열고, 아이템을 사용하고 실제로 수류탄을 원하는 장소에 던지는 동작 등을 통해 가상 체험을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VR에 어울리는 함정, 기믹들을 게임에 녹여낸 점도 눈길을 끈다.

스튜디오HG가 이 게임을 발판으로 향후 VR게임시장의 새 지평을 열 지 기대해보자.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스튜디오HG (Studio HG)
●대표자 : 한대훈
●설립일 : 2015년 2월
●직원수 : 1명
●대표작 : 스매싱 더 배틀
●위 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 강점
높은 퀄리티의 게임으로, 소위 ‘인디게임 생태계의 파괴범’으로 불린 바 있다. 대표작 ‘스매싱 더 배틀’은 VR기기 업체들의 콘텐츠 공급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관련 시장에 자리를 잡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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