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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R, 크리스마스와 연말까지 물량 부족 ‘계속’
정우준 기자 | 승인 2016.12.23 16:09

소니 PSVR은 올 한해 가장 주목받은 VR기기로 손꼽힌다. 지난 10월 13일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물량이 부족해서 판매할 수 없을 정도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는 소니가 PSVR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였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에도 ‘PSVR 구매’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PSVR은 2016년 전 세계에서 75만 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슈퍼데이터가 예상했던 판매량 260만 대에 비하면 대폭 감소됐다.

슈퍼데이터가 예상 판매량을 낮춘 것은 ‘물량 부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소니 측의 기대수준을 뛰어넘는 수요가 발생했거나, 초기 공급량을 낮게 잡은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아마존UK는 지난 12월 13일 외신을 통해 2016년 연말까지 영국내 PSVR 물량을 확보할 수 없다며 공식적으로 ‘물량 부족’을 발표하기도 했다.

PSVR의 '물량 부족'은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 내의 PSVR 구매창에 들어가면, 현재 ‘아마존’을 비롯해 ‘타겟’, ‘게임스탑’의 재고가 없다고 표시된다. 더불어, 북미지역의 ‘베스트바이’, 일본 ‘라쿠텐’, ‘츠타야’, 한국의 ‘다나와’ 등 각국의 온라인마켓에서도 PSVR 품절 현상이 확인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관계자는 “현재도 PSVR은 매달 물량이 입고되고 있다”면서, “아직은 PSVR 입고량이 높은 수요에 비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언제쯤 물량 부족이 해소된다고 예상하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2017년 새해에도 ‘PSVR 물량부족’이 계속 될 것인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1일 옥션은 ‘PSVR + PS4 프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로모션이 시작되자마자 100대의 PSVR이 5초 만에 전량 매진됐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PSVR에 대한 국내 콘솔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SIEK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기간 PSVR의 프로모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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