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강력한 타이틀 ‘1위 수성’ 굳건
[주간 PSVR 글로벌 Top5] 강력한 타이틀 ‘1위 수성’ 굳건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6.12.26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배트맨: 아캄 VR’ 강세 꾸준히 유지 … PSVR, ‘킬러콘텐츠’ 등장 필요 시점

지난 10월 13일 PSVR이 론칭된 이후 9주간 이어온 ‘주간 PSVR 글로벌 Top5' 차트에서는 올 한해 동안 타이틀 간의 치열한 순위 전쟁이 펼쳐져왔다. 2016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 한국 PSVR 차트에서는 ‘이글 플라이트’가 새로운 1위로 등장한 반면, 미국 차트에서는 ‘배트맨: 아캄 VR'이 9주간 1위를, 일본 차트는 ’바이오하자드7‘이 7주간 정상을 유지했다.

12월 마지막 한미일 글로벌 차트에서도 ‘절대강자’들의 기세는 여전했다. 일본 PSVR 차트에서는 캡콤의 ‘바이오하자드7'이 론칭 초반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의 1위를 제외하고, 지난 11월 2주차부터 7주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바이오하자드7’는 출시 이전 ‘키친’과 더불어 VR데모를 제공하는 등 VR콘텐츠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내년 1월 24일 출시 이후 ‘바이오하자드7’의 왕좌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차트에는 ‘바이오하자드7’보다 더 무서운 타이틀이 있다. 10월 13일 PSVR 론칭과 함께 등장한 워너브라더스의 ‘배트맨: 아캄 VR'은 9주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PSVR '킬러콘텐츠’로 손꼽힌다. 일본과 한국 차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었지만 실제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들로부터 ‘호평일색’이었던 ‘배트맨: 아캄 VR'은 드디어 이번 주 일본 차트 5위로 진입하며 영역을 점차 확대해가고 있다. 새해에는 한국 차트에서도 ‘배트맨: 아캄 VR’의 이름을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주가 마지막인 2016년 ‘PSVR 데뷔 첫 해’ 가장 인기 있었던 타이틀은 9주간 미국 차트를 점령한 ‘배트맨: 아캄 VR'과 각국 차트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던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이 손꼽힌다. 그러나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들은 더욱 높은 퀄리티를 지니고 볼륨이 큰 ‘킬러콘텐츠’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PS4 타이틀처럼 오래 두고 즐길만한 PSVR 타이틀이 아직도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오는 1월 24일 캡콤의 ‘바이오하자드7’이 긴 잠에서 깨어나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PSVR 유저들의 '갈증'을 채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배틀존’

PSVR로 돌아온 ‘역사적인’ 게임, ‘배틀존’이다. 

아타리가 1980년 개발한 오락실용 원작 게임 ‘배틀존’은 역사상 최초의 1인칭 탱크게임으로 알려져있다. PSVR용 ‘배틀존’은 ‘엘리트 스나이퍼’의 개발사인 리벨리온이 아타리의 원작을 리메이크해 PSVR과 함께 출시됐다. 

‘배틀존’은 기본적으로 1인칭 시점으로 탱크를 조작하며, 다양한 캠페인과 시나리오가 준비돼있다. 캠페인은 1~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팀원들과 협동플레이가 승리의 핵심요소다. ‘코브라’로 불리는 탱크에는 레이저 유도 미사일, 기관총, EMP 등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플레이를 통해 미션을 완수하면 더 강력한 탱크나 특수 장비를 얻을 수도 있다. 

한편, 리벨리온은 지난 12월 15일 DLC를 통해 36년 전 아타리가 개발한 ‘배틀존’을 그대로 재현한 ‘클래식 모드’를 추가했다. ‘클래식 모드’에서 모든 탱크와 주변 지형지물은 녹색 선으로 표현돼 추억을 되살린다.

탱크를 타고 적을 제압하던 그 때의 추억을 기억하고 있는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배틀존’을 ‘추천’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