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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해야 사는 총잡이, ‘드렁크 오어 데드’
정우준 기자 | 승인 2016.12.29 18:43

극한 상황에 몰린 사람이 술을 찾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음했다가는 더욱 큰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만약, 그 상황이 좀비에게 쫓기면서 목숨을 건 ‘생존현장’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지난 12월 25일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 ‘포아이랩(4 I Lab)’는 크리스마스 해커톤을 기획해 48시간 만에 개발한 신작 게임 ‘드렁크 오어 데드(Drunk or Dead)’를 공개했다. ‘포아이랩’의 CM 알렉스 미실레비치는 ‘게임데브’ 레딧에 자신들의 48시간 해커톤 도전을 중계하는 등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드렁크 오어 데드’는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이 좀비로 변한 상황에서 방에 갇힌 채로 시작한다. 좀비 바이러스는 오직 멀쩡한 사람들만 감염되기 때문에, 유저는 플레이하는 동안 계속 ‘취해있어야만’ 한다.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들에게 최적화된 설정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술에 너무 취하면 반응속도가 느려지고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좀비에게 공격당하기 십상이다. 왼손 콘트롤러에 표시되는 술병 모양의 아이콘으로 자신이 얼마나 취해있는지 계속 확인해야 한다. 좀비에게 공격당해도 술이 점점 깨기 때문에 이 또한 주의해야한다.

좀비들의 공격으로부터 끝까지 살아남아 더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다. 술에 취해있을수록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히’ 취한 상태로 오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핵심이다.

‘드렁크 오어 데드’를 개발한 ‘포아이랩’은 지난 9월 스팀에 VR게임 ‘아로스: 원 워리어 크로니클(이하 아로스)’를 출시한 바 있다. ‘아로스’는 세계전쟁 이후 폐허가 된 세상에서 용을 타거나 거대한 총을 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VR 어드벤처게임이다. 이번 해커톤에서 ‘포아이랩’은 ‘아로스’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드렁크 오어 데드’를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드렁크 오어 데드’는 스팀을 통해 출시를 하기 위해 스팀 그린라이트에서 투표가 진행 중인 상태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개발된 ‘드렁크 오어 데드’가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아 앞으로 유저들을 만나게 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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