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강아지 영상에 심장이 콩닥콩닥
깜찍한 강아지 영상에 심장이 콩닥콩닥
  • 민수정 기자
  • 승인 2017.01.09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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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앓고 있는 아이들 돕기 위해 360도 영상 제작

귀여운 새끼 골든 리트리버를 ‘확대’한 영상이 애견인들의 가슴에 불을 지펴 화제다.

‘버추어 드림 - 360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들(Virtual Dream - 360 Golden Retriever Puppies)’은 귀여운 강아지들을 360 VR 카메라로 촬영해, 마치 눈앞에서 강아지를 볼 수 있는 느낌을 주는 영상이다. 개털 알레르기가 있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애견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영상이 시작되면 촉촉한 강아지의 코가 보인다. 비몽사몽한 표정으로 화면을 쳐다보는 골든 리트리버와 ‘아이컨택’을 하고 있으니, 옆에 녀석도 이에 질 새라 혀로 핥아대고 발을 들이민다.

눈부신 햇살이 들어오는 방안에 나른한 표정으로 강아지들의 애교를 보고 있자니 절로 잠이 쏟아지는 것 같다. 


이번엔 한 마리도 아니다. 강아지들이 우르르 몰려와 방 안을 채운다. 인형의 목을 물어 뜯기도하고, 애교를 부린다. 혹은 구석에 쓰러져 잠을 자기도 한다. ‘개판’ 오분전이다. 

강아지를 키운다면 꼭 한번 보고 싶었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360 VR을 통해 마치 강아지가 눈앞에 안겨 있는듯이 강아지가 혀로 화면을 핥아대거나 앞발을 들이대는 경험을 체험해할 수 있다. 절로 '가슴이 훈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실 위 영상은 단순히 강아지 마니아들을 위해 제작한 영상은 아니다. 'Virtual Dream'은 종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돕기 위해 360 영상을 제작해 모금을 하고 있는 업체다. 

이들은 해당 사이트와 페이팔을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힐링'을 주제로, 마음이 따뜻해 지는 영상을 배포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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