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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타났다 '번개맨 VR'등장 … 번개맨 VR 탄생 비화를 듣다토마토프로덕션 박정훈 제작본부장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1.10 17:16

아이가 있는 부모들이 아니라면, ‘번개맨’이 가진 인기를 쉽사리 파악하기 어렵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18년째를 맞이하는 EBS의 ‘번개맨’은 이름 그대로 ‘번개파워’를 활용해 적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다. 다양한 완구제품과 의류상품이 출시됐을 뿐 아니라, 영화와 뮤지컬 등의 2차 콘텐츠가 제작되기도 했다. 특히 ‘번개맨’ 뮤지컬은 5년 연속 가족뮤지컬 분야 티켓 매출 1위를 기록 중에 있다. 

이처럼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번개맨’의 VR버전이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토마토프로덕션’, ‘매크로그래프’, ‘자몽’ 3사가 합작해서 제작한 ‘번개맨VR’이 바로 그것이다. VR어트랙션 전용으로 제작된 ‘번개맨VR’은 실제 ‘번개맨’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실사 영상 콘텐츠로 제작됐다.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토마토프로덕션’의 박정훈 제작본부장은 ‘번개맨’의 인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한 번은 ‘번개맨’ 뮤지컬 티켓을 구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기다려보기도 했다. 

“‘번개맨’ 뮤지컬의 인기는 엄청나죠. 보고 싶어도 못 보는 아이들이 정말 많아요. 아이들이 간접적으로나마 ‘번개맨’ 뮤지컬을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습니다.”

‘대구정보산업진흥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번개맨VR’ 프로젝트는 토마토프로덕션과 VFX전문 기업 ‘매크로그래프’, VR플랫폼 ‘자몽’ 이상 3개 회사가 함께 제작을 진행했다. 이 중에서 토마토프로덕션은 기획과 연출을 총괄했다.

“아이들의 시각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VR이라고 어지러운연출을 넣기보다는 실제 뮤지컬을 즐기는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거죠.”

‘번개맨VR’은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1인칭 시점을 통해 스릴감을 극대화 시키는 여타 VR콘텐츠와는 단연 다른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콘텐츠를 체험함에 있어서 부담감을 최소화시킨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마냥 ‘심심’한 콘텐츠라고 볼 수는 없다. 국내 최정상의 VFX능력을 보유한 ‘매크로그래프’가 효과를 담당한 만큼, 화려한 특수효과가 적용됐다. 

실제로 지난 1월 3일부터 대구 ‘노보텔’ 지하에서 진행된 ‘번개맨VR’ 시범운영은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어지러움을 호소한 아이들은 전혀 없었고, 박 본부장이 의도했던 장치들은 모두 그대로 먹혀들었다. 

“원작에서 번개맨이 위기에 처했을 때 아이들이 ‘번개맨! 번개맨!’ 외치면서 힘을 주곤 합니다. ‘번개맨VR’을 체험하던 아이들도 모두 번개맨을 위해 ‘번개맨!’을 외쳐줬죠.”

아직 정식 출시된 상황은 아니지만, 반응은 굉장히 고무적인 상황. 박 본부장은 앞으로 ‘번개맨VR’어트랙션을 대형마트나 쇼핑몰을 중점으로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가족단위 고객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토마토프로덕션의 박정훈 제작본부장은 “VR이라는 시장이 대중들에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며 “‘번개맨VR’이 VR시장에 긍정적인 사례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VR콘텐츠를 몇 살부터 즐기는 게 옳은가’라는 논제는 꽤 이전부터 거론된 이야기다. 이러한 여파 때문인지, 실제로 어린이를 위한 VR콘텐츠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VR시장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대중에게 다가서기 위한 ‘도전’ 그 자체라는 것이다. 실제 ‘부모’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콘텐츠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은 불러올 수 있기를 바래본다.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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