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포켓몬 고', 한빛소프트 ‘소울캐쳐 AR’ 출시 예고
'역사+포켓몬 고', 한빛소프트 ‘소울캐쳐 AR’ 출시 예고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1.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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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켓몬 고’ 출시로 인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빛소프트가 새로운 증강현실(AR) 게임을 통해 국내 AR게임의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4일 GPS 기반의 증강현실(AR) 포획 게임 ‘소울캐쳐 AR’을 1분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소울캐쳐 AR'은 지난해 8월 전 세계적인 유행을 만들어낸 나이언틱의 ’포켓몬 고‘와 유사한 수집형 캐주얼 RPG다. 기본적으로 위치기반 서비스(GPS)를 통해 유저 주변에 위치한 영웅이 어플 상에 등장하며, 이를 선택해 활과 같은 무기로 포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저는 수집한 영웅들로 자신만의 파티를 구성해 거리에서 마주친 몬스터들과 전투를 진행하며 영웅을 성장시킬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거리에 등장하는 거대 몬스터와의 ‘레이드’ 대결이나, 친구 혹은 다른 유저들과의 펼치는 PvP 대결도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울캐쳐 AR'의 가장 큰 특징은 AR게임과 역사 콘텐츠를 접목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이다. 이 게임에는 아기자기한 고퀄리티 3D 캐릭터로 재현된 클레오파트라, 이순신, 잔다르크 등 총 250여 명의 전 세계의 역사적인 영웅들이 등장하며, 유저들은 각 인물과 관련된 명소나 지역 축제 등 전국 400여 곳에서 해당 스페셜 영웅을 수집해 도감을 완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울캐쳐 AR'은 전 세계의 영웅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스토리텔링의 매력을 녹여내는 전략을 사용했다. 유저들이 수집한 영웅들은 성장을 통해 화려한 외형으로 진화하며, 영웅이 진화하면 해당 영웅의 일대기를 담은 역사 기반 웹툰을 제공해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포켓몬고’ 열풍을 계기로 AR게임 수요 성장세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정통 AR게임’을 목표로 삼았다. 기존에 공개된 ‘우주전략'이 모바일게임에 AR 요소를 가미한 게임이었다면, 이번 ‘소울캐쳐 AR’는 한빛소프트의 첫 번째 AR게임인 것이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소울캐쳐 AR’를 시작으로 국내 AR게임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소울캐쳐 AR’은 폭발적인 AR게임 시장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수집형 AR 게임에 자사의 차별화된 개발력을 더한 게임”이라며 “한빛소프트는 이미 지난 2015년 국민안전처의 AR기반 재난대비 시뮬레이션 개발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써 국내 AR분야와 함께 AR게임 시장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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