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바이오하자드7, 킬러타이틀 ‘자리매김’
[주간 PSVR 글로벌 Top5] 바이오하자드7, 킬러타이틀 ‘자리매김’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1.31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바이오하자드7, 유저들 호평 ‘압도적’ … PSVR 지원 ‘철권7’, 6월 출시 예고

드디어 PSVR에도 ‘킬러타이틀’이 등장했다. 주간 글로벌 차트를 점령한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이오하자드7)은 지난주에 이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바이오하자드7'의 강세에도 기존 론칭 타이틀은 차트를 지킨 반면, '이글 플라이트'를 제외한 신규 타이틀은 오히려 차트에서 모습을 감추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1월 24일 출시 이후 ‘바이오하자드7’는 PSVR뿐만 아니라 PS4 타이틀 전체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했다. 한국과 미국 차트에서 지난 주에 이어 정상을 유지했으며, 이번 주까지 일본 차트에서 11주간 1위를 기록하며 ‘배트맨: 아캄 VR'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 뒤를 이어 ’언틸 던: 러쉬 오브 블러드‘,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 'RIGS: 메카나이즈드 컴뱃 리그’ 등 론칭 타이틀이 차트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큰 기대를 받았던 크라이텍의 ‘로빈슨: 더 저니’나 직전에 공개됐던 윈킹의 ‘언어씽 마스’ 등 신작들은 부진을 면치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바이오하자드7’은 호러게임의 기본에 충실한 연출로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PSVR를 통해 폐가의 분위기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면서 기존 PS4 화면에 비해 낮은 해상도에도 불구하고 ‘꼭 해봐야할 PSVR 타이틀’로 손꼽히고 있다. 심지어 유저들은 공포를 이기기 위해 화면 밝기를 높이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라도 ‘바이오하자드7’을 PSVR로 플레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개발 단계인 PSVR 타이틀 또한 생생한 '현장감'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15년 10월 27일 트레일러와 함께 PSVR 연동을 확정지은 철권 시리즈의 신작 ‘철권7 FR'이 오는 6월 1일 출시를 예고했다. 미시마 가문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신작은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기존 아케이드판보다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철권7 FR'은 현재 1인칭 시점으로 무브콘트롤러를 이용한 1대1 격투를 지원한다는 설이 돌고 있어, VR 특유의 멀미감을 줄일 수 있을지 향후 출시될 타이틀에 관심이 집중된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더 플레이룸 VR’
함께 즐기는 PSVR 무료 타이틀, ‘더 플레이룸 VR’이다. 

‘더 플레이룸 VR’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일종의 PSVR 미니게임 모음집이다. 지난해 10월 PSVR 론칭 시점에 함께 출시된 이 작품은 기존 PS4에서도 ‘더 플레이룸’으로 출시된바 있어 기존 유저들도 익숙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더 플레이룸 VR’은 몬스터 이스케이프, 캣 앤 마우스, 고스트하우스, 원티드!, 로봇 레스큐 총 5종의 미니게임으로 이뤄져있다. 만약 혼자 플레이하는 상황이라면, 로봇 레스큐를 추천한다. 작은 VR봇을 움직이면서 터치 패드를 이용해 줄을 던지고 물건을 잡아당기는 액션을 펼치게 된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면, 나머지 게임들을 추천한다. PSVR을 쓴 메인 유저와 듀얼 콘트롤러 혹은 입으로 함께 플레이해 줄 1명 이상의 ‘친구’가 꼭 필요한 게임들이기 때문이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모은 코인으로는 뽑기 기계에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얻은 후, VR봇들의 방을 꾸미는 아기자기함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바이오하자드7’을 통해 느낀 살 떨리는 공포를 잊고싶은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더 플레이룸 VR’을 ‘추천’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