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민랩, ‘토이 클래시' 구글 데이드림 출시 … 국내 최초 타이틀로 시장 공략 선언
5민랩, ‘토이 클래시' 구글 데이드림 출시 … 국내 최초 타이틀로 시장 공략 선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2.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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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VR에서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5민랩의 VR 타워오펜스 게임 ‘토이 클래시’가 이번에는 구글 데이드림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토이 클래시'는 국내 개발사가 처음으로 구글 데이드림에 출시하는 타이틀이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VR게임 개발사 5민랩은 지난 22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구글 데이드림 버전 '토이 클래시'를 정식 론칭했다. 이 게임은 책상 위에 펼쳐진 책 형태의 전장에 아군 장난감을 배치해 적군 장난감으로부터 아군의 타워를 보호하고 상대 타워를 함락시키는 VR 타워오펜스 게임이다. 총 32개의 스테이지에서 강력한 마법과 유닛 상성 및 진형을 고려한 전략성과 3인칭 시점으로 장난감을 직접 집어 올리는 재미가 특징이다.

지난 1월 19일 기어VR 버전으로 출시된 ‘토이 클래시’는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피쳐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따라 5민랩은 올 3월 중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지원과 추가 콘텐츠가 포함된 기어VR버전 및 구글 데이드림 버전 ‘토이 클래시’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구글 데이드림 버전 ‘토이 클래시’는 데이드림 콘트롤러를 통해 기존 기어VR 버전보다 더욱 직관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어VR에서는 시선과 터치패드를 통해 조작하는 만큼 전장 파악과 조작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면, 이번 데이드림 버전에서는 눈으로 전장을 확인하면서 콘트롤러로 더욱 자유롭게 집게를 조작하면서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5민랩은 이번 ‘토이 클래시’의 구글 데이드림 출시를 통해 초기 데이드림 플랫폼 시장을 먼저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구글이 CES2017에서 픽셀폰을 비롯해 모토롤라, 화웨이, 아수스 등 다양한 업체와 플랫폼 공유 계획을 밝힌 만큼, 앞으로 데이드림의 영향력이 커질 것을 예상해 미리 콘텐츠를 검증받겠다는 전략이다. '토이 클래시'가 국내 최초 데이드림 출시 타이틀인 만큼, 향후 이 게임의 성과에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데이드림 버전 ‘토이 클래시’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3,600원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구글 데이드림 버전 ‘토이 클래시’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3,600원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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