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포인트‘, PSVR 에임 콘트롤러와 5월 동시 출격 예고
'파포인트‘, PSVR 에임 콘트롤러와 5월 동시 출격 예고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3.07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콘트롤러+파포인트 합본 9만 2천원에 판매

지난해 E3에서 첫 선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던 PSVR 전용 FPS ‘파포인트’가 드디어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PSVR 유저들은 오는 5월이면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파포인트’는 PSVR 에임 콘트롤러와 번들팩 출시도 예고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니의 독립 스튜디오인 ‘임펄스 기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게임개발자회의) 2017‘에서 PSVR FPS ’파포인트‘를 오는 5월 16일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북미 게임스탑이 예상했던 기존의 6월 말 출시 일정에 비해, 공식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파포인트‘는 목성 근처에서 무한한 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과학자를 데려오는 임무 도중, 미지의 외계인들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로, PSVR에 부족했던 FPS 장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지난 11월 KVRF에 마련된 소니 부스에서도 이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파포인트‘ 출시 소식은 최근 타이틀 부족 문제를 호소하는 PSVR 유저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된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파포인트’와 함께 번들로 판매되는 소니 PSVR전용 에임 콘트롤러의 출시 소식이었다. ‘에임 콘트롤러’는 총을 쏠 수 있는 트리거와 함께 앞쪽에 기본적인 패드의 조작키를 탑재해 이동과 슈팅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된 PSVR전용 콘트롤러다. 지난해 말 출시가 예상됐으나, 이번 ‘파포인트’ 번들과 함께 5월 공식 출시를 발표한 셈이 됐다.

다만, 에임 콘트롤러는 PS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처럼 뒤로 돌면 센서를 트래킹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무브 카메라 시야각 안에서 정면을 보고 있어야 조작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또한 총기 하나만 다루는 고전적인 FPS인 ‘파포인트’와 달리, 양손으로 사격하는 ‘언틸 던: 러쉬 오브 블러드’와 같은 슈팅게임에서는 콘트롤러 사용이 불가능한 만큼, 콘트롤러의 실용성에 대한 물음표는 출시 이후 유저들의 선택에 따라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5월 16일 발매를 앞둔 임펄스 기어의 ‘파포인트’는 북미 기준으로 49.99달러(약 57,500원)으로 구매가격을 공개했으며, 에임 콘트롤러와 타이틀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번들팩은 79.99달러(약 92,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