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문지형 이사 "360 VR영상 도입했더니 매출 30% 성장"
여기어때 문지형 이사 "360 VR영상 도입했더니 매출 30% 성장"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3.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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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숙박업소들의 예약을 돕는 어플리케이션 '여기 어때'가 360 VR도입이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위드이노베이션 문지형 이사는9일 VR엑스포2017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사의 VR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여기어때는 자사 촬영팀들을 파견해 각 숙박업소에 존재하는 방들을 360 VR영상으로 촬영하고 자사 어플리케이션 '여기 어때'를 통해 제공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굳이 360영상을 이용할까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문 이사는 말한다.

"여기어때 고객님들 중 전체 45%가 여성분입니다. 주로 상품을 구매하는 분들은 20대 30대 여성분들이십니다. 이분들은 기술에 민감하고, 방의 컨디션에 상당히 민감한 분들이시죠. 그래서 보다 신뢰를 갖고 숙소를 고르기 위한 수단으로 360도 영상을 주로 보시는 편입니다."


실제로 결과는 훌륭했다. 360 영상이 도입된 객실들은 도입 이후 전체 매출이 평균 30%까지 올랐다. 또, 고객 컴플레인은 전체 대비 80%이상 주는 효과를 거뒀다. 삼청동의 한 모텔은 VR을 도입하고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결과까지도 확인됐다.

서울 지역은 전체의 21%까지 VR을 도입하고 나섰고 그 외 대도시들은 5% ~ 10%까지 VR을 도입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6천개가 넘는 객실들이 VR을 도입한다. 갈수록 더 많은 객실들이 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문이사는 전망했다.

문 이사는 "앞으로도 현재 VR영상들을 업그레이드 해나가면서 고객분들에게는 신뢰성있는 정보를, 객실주 분들에게는 매출 향상을 이끌어 올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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