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VR 판타지아’ 3월 18일 오픈 ... VR테마파크 사업 본궤도 진입
롯데월드, ‘VR 판타지아’ 3월 18일 오픈 ... VR테마파크 사업 본궤도 진입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3.13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후렌치 레볼루션2 VR'과 ’자이로드롭VR‘을 통해 테마파크에 VR을 도입한 롯데월드가 오는 3월 다시 한 번 관람객들에게 한 층 진화된 VR테마파크를 선보인다. 전 시설에 걸쳐 VR기기들을 파격 배치하고, 테마파크 성수기에 전면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전략적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

잠실 롯데월드는 오는 3월 18일부터 테마파크 내 VR 체험공간인 ‘VR 판타지아’를 오픈한다. 지하 3층부터 3층 레인보우 플라자까지 이어지는 ‘VR 판타지아’에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VR게임 ‘서바이벌 모탈블리츠’와 함께 고소공포 체험 VR, 스포츠 VR, 호러 VR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는 지난 8일 자사 유투브 채널을 통해 ‘VR 판타지아’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놀이동산의 갑오개혁’이라는 슬로건으로 즐거운 VR 체험을 다룬 이 영상은 현재 5만 명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VR존의 위치를 안내하고 대기시간동안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을 제공하는 '조이로티 AR 네비게이션‘ 어플도 오는 1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롯데월드는 지난해 11월과 12월 ‘후렌치 레볼루션2 VR'과 ’자이로드롭VR'을 차례로 오픈했으며, 대기시간이 3시간에 이를 정도로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월드는 VR 사업을 전개하는 이유로 ‘빠르고, 유동적이며, 가성비가 좋다’는 점을 꼽았다. ‘자이로드롭VR’을 예로 들면, 계획한 지 10개월 만에 어트랙션을 오픈할 정도로 빠른 진행이 가능했으며, VR HMD와 콘텐츠만을 가지고도 기존의 70M를 넘어 2천 피트까지 올라가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VR 판타지아’ 설치에는 30억 이하의 예산이 소비됐는데, 이는 기존 어트랙션의 설치비용에 비교하면 매우 경제적인 수준으로 확인됐다.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등 기존의 대형 테마파크의 VR 도입 사업이 낮은 비용과 짧은 준비기간, 현실에서 즐길 수 없는 ‘경험’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향후 VR테마파크에 대한 업계의 시도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국내 최대 VR 상설 페스티벌인 롯데월드 ‘VR 판타지아’는 오는 3월 18일부터 6월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 내에 설치된 VR존과 어트랙션들을 통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