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치의 지구본으로 즐기는 세계여행 ‘오르봇’
10인치의 지구본으로 즐기는 세계여행 ‘오르봇’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3.17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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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AR교육용 콘텐츠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본을 활용한 교육용 AR콘텐츠가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킥스타터 펀딩을 통해 모금을 진행 중인 ‘오르봇’이 그 주인공이다. 

‘오르봇 앱’을 통해 오르봇 지구본을 스캔하면 해당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가 스마트기기에 노출된다. 전 세계의 문화와 발명품, 자연경관이나 날씨까지 다양한 정보는 물론 여러 미니 게임과 퍼즐 등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 모든 정보는 3D 애니메이션과 실제 음성 오디오를 통해서 전달된다.

‘오르봇’의 핵심은 아이들이 전 세계의 모습이 담긴 지구본을 보면서 생기는 호기심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시각화를 시도했다는 점이다. 거기에서 한 단계 다가가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뿐이 아닌, 학습적 성과를 이뤄낼 수 유도해 내는 것이 개발자가 원하는 개발의도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에 쏠리는 기대감은 굉장히 뜨겁다.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을 진행 중인 ‘오르봇’은 목표로 했던 1만 5천달러(1700만원)을 훌쩍 넘어 4300만원에 달하는 37,923달러의 모금액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높은 모금액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실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의 구매행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영어권의 후원자들은 자신들의 국가 언어를 제공해 달라는 댓글을 달기도 한다. 

최소 29달러의 펀딩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오르봇’의 후원자는 현재까지 810명에 달한다. 만약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제공했다면 그 후원자는 더욱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오르봇’을 가질 수 있는 최소 펀딩금액인 35달러를 후원한 사람만 532명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한편, '오르봇'은 2017년 8월에 후원자들에게 배송을 시작으로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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