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밉티비 2017서 ‘스페셜포스 VR’ 공개
드래곤플라이, 밉티비 2017서 ‘스페셜포스 VR’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4.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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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가 개발 중인 VR게임들이 프랑스 깐느에서 개최된 ‘MIPTV 2017(이하 밉티비 2017)’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국내 VR게임 업체 중 유일하게 ‘밉티비 2017’에 참가한 드래곤플라이는 현장에서는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한 대표 I·P ‘스페셜포스’를 활용한 체감형 VR게임 ‘스페셜포스 VR’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또봇’ I·P로 제작된 ‘또봇 VR’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행사 참가자들이 VR게임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도록 체험존을 설치했다. 

먼저, ‘스페셜포스 VR’은 실제 총격전 현장에서 펼쳐지는 사실적인 액션과 편안한 조작감이 특징인 VR FPS 게임이다. 특히 일반전투 외에도 드론으로 전투를 벌이는 ‘드론뷰’, 암흑의 전장이 배경인 ‘나이트뷰’ 등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스페셜포스 VR' HTC바이브 버전은 올 2분기 스팀을 통해 글로벌 론칭될 예정이며, 현재 개발 단계인 PSVR 버전은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또봇 VR’은 어린이들에게 유명한 ‘또봇’과 함께 악당을 무찌르는 VR 건슈팅 게임으로, 경쟁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시나리오와 스테이지마다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 등 성인 유저들에게도 매력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HTC바이브 버전 ‘또봇 VR'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초기 기어VR을 바탕으로 개발을 시작했으나, 콘텐츠 퀄리티 측면에서 HTC바이브가 적합하다고 판단, 이를 3분기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프랑스 현지에서 전해진 현장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체험존에 설치된 ‘스페셜포스 VR’과 ‘또봇 VR’를 시연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연일 부스를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며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했다. 

세계적인 콘텐츠 전문 마켓으로 손꼽히는 ‘밉티비’는 전 세계 약 12,000여명의 전문가들이 행사기간 중 5억 유로(약 6천여억 원) 이상의 사업 관련 상담을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VR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자사 VR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교두보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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