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 중국에서 1천만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중저가 시장 HMD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하이퍼리얼이 국내에 상륙한다.
GPM은 21일 하이퍼리얼과 협약을 맺고 추후 GPM이 서비스하는 VR플랫폼에 하이퍼리얼이 개발한 HMD '파노'를 적용한다고 선언했다.
'파노'는 룸트랙킹이 가능한 VR HMD로 2K OLED디스플레이, 90Hz주사율 등을 지원하는 등 스펙상으로 놓고보면 최신 HMD와 대동소이한 스펙을 선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은 80만원내외인 제품. 이로 인해 중저가 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기업이다.
두 기업이 제휴함에 따라 GPM은 중저가형 시장을 노리는 '파노'를 통해 추가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파노'는 자사 기기를 지원하는 콘텐츠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GPM은 국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파노'를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통해 콘텐츠를 늘려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준비된 수량은 30여개. 몬스터VR플랫폼에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기업들이 우선 대상이다.
GPM 박성준 대표는 "개발사분들에게 좀 더 다양한 VR개발환경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협력을 선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폭 넓은 범용성을 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PM은 현재 하이퍼리얼 '파노'의 국내 총판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공식판매일정은 미정이나 긍정적인 대화가 오고 가고 있다고 GPM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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