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VR오페라 벨타템 … 기술과 예술의 만남 시도
인터랙티브 VR오페라 벨타템 … 기술과 예술의 만남 시도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4.27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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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타템은 독일어로 세계 혹은 지구를 뜻하는 '벨타'와 목소리를 뜻하는 '아템'을 합쳐 탄생한 단어다. 새로운 '세상'이 내는 '목소리'가 주제인 체험이다.

엄밀이 말하면 '벨타템'은 일종의 공연이다. 관객들은 '벨타템'공간 내에서 지시에 따라 VR헤드셋을 쓰고 게임을 즐기게 된다. 이 게임은 '소리'를 이용해 플레이하게 되는 게임으로 관객들이 소리를 내면 음파가 하나 둘 모이면서 일종의 '파장'을 형성하게 되고, 이 파장이 점점 넓어지면 VR세계도 점차 감춰둔 모습을 드러내면서 탐험을 해 나가는 식이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각자 내는 소리가 일종의 '화음'처럼 들리며, 아름다운 소리들이 뭉쳐져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 셈이다.

벨타템을 제작한 팀은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오페라 가수'들의 코러스를 더하는 실험을 통해  'VR 오페라'체험을 만들어 냈다.

시연자들과 오페라가수들의 화음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경험을 만들어 나가게 되는 셈. 이들이 함께 음을 내면서 가상현실 세계가 점차 밝아지는 한편, 화음들도 한층 빛을 더하게 된다.

벨타템측은 예술세계와 가상현실 세계가 함께 융합되면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퍼포먼스를 설명했다.

​'가상현실 세계'의 목소리를 한번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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