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안보고 강아지 입양하기 ‘VR DOGS'
눈치 안보고 강아지 입양하기 ‘VR DOGS'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4.27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모님의 심한 반대나 털 알러지, 주인집의 눈치 때문에 강아지를 키울 수 없었던 애견인들에게 획기적인 대안이 등장했다. 당신이 입양할 이 '강아지'들은 털이 날리지도, 소리 내어 짖지도, 심지어 밥을 달라고 조르지도 않는 아주 ‘순한’ 말썽꾸러기들이다.

지난 3일 브라질의 게임 개발사 탭스게임즈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VR 게임 ‘VR DOGS'를 출시했다. 비글, 프렌치 불독, 웰시코기, 퍼그 등 일명 장난기가 심하기로 유명한 4마리의 강아지 중 한 마리를 키울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장소를 여행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다.

‘VR DOGS'에 등장하는 강아지들과 카드보드를 활용해 VR로 만나고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콘트롤러가 있는 편이 좋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빨간 공을 던지면서 놀거나, 비스킷을 던져줘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카드보드가 없다면, 일반 모드를 통해 언제든지 당신의 ‘가상 반려견’들을 스마트폰 안에서 만날 수 있다.

비록 폴리곤으로 그려진 강아지들이라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어린 시절 ‘다마고치’를 키워본 유저라면 반려견의 주인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VR DOGS’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